설국열차
By A Piece of Peace | 2013년 8월 19일 |
![설국열차](https://img.zoomtrend.com/2013/08/19/d0020402_5211a7fd331b4.jpg)
스포일러 있습니다. 안보신 분들은 뒤로가기. 영화에 대한 해석은 다른 분들이 많이 다뤘기에 영화 보고 난 후 배우들의 이야기와 느낌이나 뻘소리나 좀 해볼까 합니다. 틸다 스윈튼. 많은 분들이 말하셨다시피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배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분량이 조금 더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 생길정도로. 중간까지 바톤을 들고 뛰다 다른 캐릭터들에게 그 바톤을 넘겨주는 느낌인데, 그 바톤을 받는 다른 캐릭터들이 영 시원찮은 러너들입니다. 이 영화의 초반이 강렬한 이유는 액션씬보다는 액션씬의 정당성을 만들어주는 메이슨(틸다 스윈튼 분)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커티스역의 크리스 에반스는 좀 아쉽습니다. 초반은 크리스 에반스로 충분한 배역이었지만 후반부에는 크리스 에반스로는 뭔가 아쉬운 느낌이
설국열차(2013) 재관람 감상
By Do Not Imagine, Just Feel. | 2013년 8월 21일 |
![설국열차(2013) 재관람 감상](https://img.zoomtrend.com/2013/08/21/d0070619_52138dd57779c.jpg)
봉준호 감독의 오래간만의 신작이여서인지, 한국 사상 최고 제작비의 영화이여선지, 화려한 배우들의 라인업 때문이라던지, 내용이 어렵고 숨겨진 내용이 많은 것으로 비춰져서인지, 그것도 아니면 단순히 최근 한국 영화 시장이 급속도로 커져서 관람객 수의 자연스런 증가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래저래 설국열차는 재관람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지금 800만을 넘긴 걸로 알고 있는데 조만간 천만을 넘길 지도 궁금하네요. 저 또한 설국열차를 시사회에 당첨된 덕에 한국에서 언론시사회를 제외하곤 가장 먼저 볼 수 있었고, 그 이후에도 몇번 더 보게 됬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를 여러번 보고 느낀 감상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볼 까 하네요. 1. 최초 감상 이 영화는 많은 분들이 말하다싶이 곱씹어보는 맛이 있는 영화입니다. 그
굽이 굽이 감싸 오르는 길
By 粒子의 波動運動 | 2016년 4월 7일 |
갈등이라는 말이 있다. 칡등걸과 등나무가 서로 얽히고 설켜서 굳어진 모양새.사회 갈등, 정치 갈등할 것없이 갈등이 많은 곳에서 그 이미지는 너무 익숙하다. 그 동안 영화를 몇 편 봤다. 제목조차 기억나지 않는 것들도 있고 제목과 더불어 각잡힌 기억이 있는 것들도 있다. 데드 풀은 인상적인 도입부이었다. 언젠가 성난 황소가 영화사상 가장 예술적 도입부를 만들었다라 소개했다.그것에 도전해도 좋다. 성난 황소의 도입부는 시각적으로 고전 비율의 선과 면이 정치적으로 소구했다면 데드 풀은 시각과 청각의 결합을 속도로 요약하고 있다. 정과 동의 정치성이다. 성난 황소 도입부에 음악이 없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전도연의 어떤 영화는 이안 감독의 어떤 영화의 색깔과 속도를 닮아있다. 그게 모방이거나 숭배거나
설국열차 공식 트레일러 공개
By W 8 P | 2013년 6월 13일 |
설국열차 공식 트레일러가 공개됬네요 ㅅㅅ 블록버스터 같은 뭔가 큰 임팩트는 없는데, 원래 원작 자체가 액션분야는 아니고스토리 중심의 이야기다 보니 결과가 어떻게 될런지 궁금하네요 ㄷㄷ 헝거게임이 거의 비슷하게 갔다가 광고한번 잘못해서 망했는데그래도 설국열차는 봉준호감독이 하니깐 나쁘진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