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아틀라스
By qohelet님의 이글루 | 2013년 1월 10일 |
![클라우드 아틀라스](https://img.zoomtrend.com/2013/01/10/f0054090_50ee1d0e40432.jpg)
아래 그림 자체가 스포입니다. 아직 영화를 못 보신 분들은 그림을 건너 뛰세요. 스토리도 자제합니다. 예전에 매트릭스가 개봉했을 때에도 비슷한 느낌이었다. '전혀 새로울 것 없음' 매트릭스의 장자몽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인들에겐 그닥 신선한 느낌을 주지 못 했듯이, 이번 클라우드아틀라스의 윤회관 (이라고 쓰고 '열역학 제1법칙' 이라고 해석되는) 역시 새롭지가 않다. 매트릭스 개봉시에도 양덕들 사이에서는 그 심오한(?) 철학이 이슈가 됐던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특수효과와 화려한 CG가 더욱 화제였었다. – 매트릭스가 수작이라고 평가 받던 이유는 매트릭스 때만 해도 비주얼과 스토리가 잘 버무려진, 워쇼스키형
던옵저 - 과연 잭 스나이더의 책임일까
By 멧가비 | 2016년 3월 24일 |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스나이더는 제 몫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 '왓치멘' 때와 마찬가지로, 할 수 있는 걸 다 했음에도 그 이상의 비난을 받는 것 같다. 스나이더는 그냥 주욱 따라만 가도 되는 잘 만든 각본(왓치멘) 혹은 재미있으면서 단순한 각본(새벽의 저주, 300)을 만나야 하는 사람이다. 그 말은 곧 실력이 좋은 감독은 아니라는 소리이긴 하다. 다만 그 믿음직하지 못한 실력 때문이 아닌 영화들에서까지 욕은 혼자 다 먹는 상황이 존나 이상할 뿐이다. 특히 이번 던옵저는 연출 잘 한다고 재미있었을 영화가 아니라는 거지. 헐리웃 상업 영화들에서, 특히 이런 대자본 영화 프로젝트에서 고용 감독의 권한이 어느 정도였나를 생각해보면 연출 이전에 각본, 각본 이전에 무리한 기획이 문제이지 않았을까. 실제로 영화의
터널 - 재난과 군상극의 결합
By 오늘 난 뭐했나...... | 2016년 8월 14일 |
![터널 - 재난과 군상극의 결합](https://img.zoomtrend.com/2016/08/14/d0014374_578323782d1bd.jpg)
이 영화도 개봉 일정이 잡히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꽤나 기대하고 있었던 작품이죠. 이 글을 쓰는 것이 아직 7월 둘째주인데, 이 주 에는 이 영화 하나만 보려고 마음을 먹은 상태이기도 합니다. 다만 아직까지 다 확정 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또 다른 강렬한 영화가 있다 싶으면 추가가 되는 상황이 되기는 하죠. 하지만 일단은 자기 최면 같은걸로 더 이상 다른 영화를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려고 하는 상황입니다. 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연화 선택에는 참으로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만, 이 영화의 경우에는 우선 감독이 그 대상인데, 이전에 끝까지 간다를 찍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당시에 극장에서 놓친 영화인데, 상당히 잘 만든 스릴러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이후에 겨우 보게 되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