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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기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Q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라는 광고문구는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고 할 수 있는데, 일단 전편 에서 일어난 엄청난 재난 때문에 근본적으로 변해버린 세계를 무대로 사실상 원작 TV시리즈나 관련 작품들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는 점에서는 맞는 말이다. 그런데 이 나아가는 방향이나 그 과정에서 주인공 괴롭히는 수법이 오히려 원작의 분위기와 묘하게 들어맞는 구석이 있어서 전 2편에서 구축했던 '그나마 의지할만한 어른도 있고 주인공도 희망을 품을 만한 이야기'라는 이미지를 화끈하게 박살내버린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새로운 세계'라기보다는 오히려 팬들이 아는 '이전의 에바'로 회귀하는 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한다. (나 자신은 팬이 아니다보니 순전히 2차적으로 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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