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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기 →아낌없이 주는 호무
1. 옛날 어딘가에 호무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호무에게는 사랑하는 소녀가 하나 있었습니다. 매일같이 그 소녀는 호무의 집을 찾아와서 총에 맞은 큐베를 한 마리 두 마리 주워 모았습니다. 그러고는 그 큐베들에 솜을 채워넣고 인형나라의 공주 노릇을 했습니다. 소녀는 호무를 데리고 근처 공원에 가서는 골프채로 드럼통도 두들기고 블랙커피를 앞에 놓고 어른 흉내를 내기도 했습니다. 호무와 소녀는 때로는 부비부비도 했지요. 그러다가 피곤해지면 소녀는 호무의 무릎을 베고 단잠을 자기도 했습니다. 소녀는 호무를 무척 사랑했고... 호무는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흘러갔습니다. 2. 그러던 어느 날 소녀가 호무를 찾아갔을 때 호무가 말했습니다. "오늘도 큐베를 이렇게 많이 잡았어.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