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칸토 - 마법의 세계
By DID U MISS ME ? | 2021년 12월 9일 |
떠올려보자. 가족 친지 여러분이 다 모인 명절날, 잘난체 하고 또 실제로 잘난 친척과 사촌들 사이에 멍하니 앉아있는 평범한 당신을. 잘난 그들끼리는 명문대 입학과 대기업 입사, 결혼 등을 서로 축하하고 있다. 그 때 그걸 멀찍이서 보고만 있는 평범한 나, 그리고 평범한 당신들의 기분은 과연 어떨까? <엔칸토 - 마법의 세계>는 그러한 현실적 공포를 잘 묘사 해낸다. 그런데 <엔칸토>가 무섭게 한 벌 더 나아가는 지점은, 그 친지들이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알고보니 오늘부터 우리 모두 대가족을 이뤄 같은 지붕 아래서 함께 살아갈 거라는 것이다. 이것보다 더한 공포가 과연 우리네 삶에 또 있을까. 스포의 세계! 나는 언제나 스스로가 부족하다 생각해 그 안으로 무너져
영화의 마법
By DID U MISS ME ? | 2019년 1월 3일 |
동네 시장에서 일하던 그는 매일 아침마다 자신의 가게 앞을 지나 뛰어가는 청년을 보았다. 운동선수 같아 보였던 그 청년의 성실함에 반하고 있던 차에, 어느 날엔 조금의 응원이라도 되고나 들고 있던 귤 하나를 청년에게 던져주기도. 그 청년이 아직 무명배우였던 실베스타 스탤론인지는, 그리고 그가 지금 촬영 중이란 것은 꿈에도 모르고 말이다. 응원하며 던진 귤 하나와, 그 귤을 받아낸 청년의 모습은 <록키>의 훈련 장면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각본에도 없었고, 리허설 때도 없었을 그 귤 하나. 이렇게 가끔, 영화는 마법이란 무엇인지를 증명하는 도구이자 매체가 된다.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블루레이를 샀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9월 13일 |
이 타이틀은 일종의 존버 시전 타이틀 입니다. 일반판 마저도 후려쳐서 파는 인간들이 있던데, 거기에 철퇴가 내려진 케이스죠. 일반판 디자인 입니다. 깔끔하네요. 아웃케이스 후면도 나쁘지 않습니다. 디스크 케이스 전면도 포스터 이미지를 번형해서 만들었습니다. 케이스 뒷면은 시놉시스가 차지 했습니다. 디스크 이미지도 의외로 괜찮네요. 내부 이미지는 사실 좀.....낮뜨겁습니다;;; 결국 사들였습니다. 재출시가 이렇게 좋은 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