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2013) 재관람 감상
By Do Not Imagine, Just Feel. | 2013년 8월 21일 |
![설국열차(2013) 재관람 감상](https://img.zoomtrend.com/2013/08/21/d0070619_52138dd57779c.jpg)
봉준호 감독의 오래간만의 신작이여서인지, 한국 사상 최고 제작비의 영화이여선지, 화려한 배우들의 라인업 때문이라던지, 내용이 어렵고 숨겨진 내용이 많은 것으로 비춰져서인지, 그것도 아니면 단순히 최근 한국 영화 시장이 급속도로 커져서 관람객 수의 자연스런 증가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래저래 설국열차는 재관람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지금 800만을 넘긴 걸로 알고 있는데 조만간 천만을 넘길 지도 궁금하네요. 저 또한 설국열차를 시사회에 당첨된 덕에 한국에서 언론시사회를 제외하곤 가장 먼저 볼 수 있었고, 그 이후에도 몇번 더 보게 됬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를 여러번 보고 느낀 감상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볼 까 하네요. 1. 최초 감상 이 영화는 많은 분들이 말하다싶이 곱씹어보는 맛이 있는 영화입니다. 그
굽이 굽이 감싸 오르는 길
By 粒子의 波動運動 | 2016년 4월 7일 |
갈등이라는 말이 있다. 칡등걸과 등나무가 서로 얽히고 설켜서 굳어진 모양새.사회 갈등, 정치 갈등할 것없이 갈등이 많은 곳에서 그 이미지는 너무 익숙하다. 그 동안 영화를 몇 편 봤다. 제목조차 기억나지 않는 것들도 있고 제목과 더불어 각잡힌 기억이 있는 것들도 있다. 데드 풀은 인상적인 도입부이었다. 언젠가 성난 황소가 영화사상 가장 예술적 도입부를 만들었다라 소개했다.그것에 도전해도 좋다. 성난 황소의 도입부는 시각적으로 고전 비율의 선과 면이 정치적으로 소구했다면 데드 풀은 시각과 청각의 결합을 속도로 요약하고 있다. 정과 동의 정치성이다. 성난 황소 도입부에 음악이 없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전도연의 어떤 영화는 이안 감독의 어떤 영화의 색깔과 속도를 닮아있다. 그게 모방이거나 숭배거나
설국열차 공식 트레일러 공개
By W 8 P | 2013년 6월 13일 |
설국열차 공식 트레일러가 공개됬네요 ㅅㅅ 블록버스터 같은 뭔가 큰 임팩트는 없는데, 원래 원작 자체가 액션분야는 아니고스토리 중심의 이야기다 보니 결과가 어떻게 될런지 궁금하네요 ㄷㄷ 헝거게임이 거의 비슷하게 갔다가 광고한번 잘못해서 망했는데그래도 설국열차는 봉준호감독이 하니깐 나쁘진 않겠죠??
'설국열차' 의문점들
By 청광's 이글루 | 2013년 8월 2일 |
1. 기차에 대한 의문 1.1 꼬리칸 - 극중 등장하는 '설국열차'는 전세계를 횡단하는 호화 유람열차입니다. 그리고 개봉전 공개된 애니매이션을 보거나 극중 발언을 봐도 꼬리칸 인원은 무단승차인게 맞습니다. 그런데 왜 이사람들을 데리고 있는지와 꼬리칸의 용도에 대해서는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일단 화물용 공간이 아닐까 생각도 해봤습니다만, 식량이나 무기는 모두 앞쪽에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결국 꼬리칸이 애초부터 왜 있었던 것인가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겠더군요. 1.2 연료 - 화석연료는 아닐거고...뭐 인화물질이라는 마약 비슷한게(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찌꺼기라는 거 봐서는 어떻게든 연료가 있는 거 같은데...식량은 한정적이지만 연료는 무제한이다? 이러면 너무 작위적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