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우아한 거짓말 - 관심의 부재에 대한 결과
By Dustin's Anime Diary Blog | 2014년 9월 6일 |
![[감상] 우아한 거짓말 - 관심의 부재에 대한 결과](https://img.zoomtrend.com/2014/09/06/e0024882_540a7c57b428d.jpg)
평소에 폭력적인 모습과 억지스러운 개그, 그리고 지나치게 성스러운 장면이 난무하는 한국 영화라는 선입견을 가지는 저는 한국 영화를 많이 안 보는 편인데, 모처럼 기회가 되어서 가족과 함께 올레 TV를 통해 "우아한 거짓말"이라는 영화를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감상하는 영화이기에 올레 TV의 한국 영화 목록을 찾던 도중, 곧 제 느낌에 오는 포스터를 보이는 이 영화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언젠가 인터넷에서, 신문 기사에서 이 영화에 대하여 극찬하는 것을 보았기에 가족과 함께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이하 내용은 글 특성상 영화의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미리나름)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도 괜찮아라고 말하는 우아한 거짓말"이라는 캐치 프레이즈 및 제목처럼 세 명의 모녀 가족의
인랑
By DID U MISS ME ? | 2018년 7월 30일 |
![인랑](https://img.zoomtrend.com/2018/07/30/c0225259_5b5e7adb58e1e.jpg)
0.원작 애니메이션을 본 적은 있으나 너무 오래 전이라 사실상 안 본 것이나 다름 없다. 그나마 원작에 대해 갖고 있는 기분이라면, 그 원작 역시도 그리 인상적이었다거나 재밌지는 않았다는 점. 1.류승완의 <베를린>과 비슷한 지점이 있다. <베를린>도 초반부와 중반부까지는 꽤 큰 그림을 그리는 듯해보이는 영화다. 북측 정보부와 남측 정보부는 물론이고 미국의 CIA, 심지어는 모사드 요원까지 등장하며 꽤 국제적인 이야기를 하니까. 하지만 거시적인 관점에서 그림을 그리는 듯 했던 그 영화는 정작 후반부에 가서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아주 미시적인 이야기로 끝난다. 물론 개인적으로 <베를린>을 좋아한다. 하지만 그런 부분에서 아쉬움이 여전히 있다. <인랑> 역시도 마
<힘을 내요, 미스터 리>무대인사,시사-역시 차승원 파워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9년 8월 30일 |
두 말하면 잔소리인 코미디 장인 차승원과 <럭키>의 이계벽 감독이 만난 코미디 드라마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시사회 및 무대인사에 친구와 다녀왔다. 최상의 외모에 비해 아이보다 더 아이같은 주인공 '철수'와 갑자기 동행하게 된 어른 빰치는 당돌 아이 '샛별'과의 온갖 사건사고가 릴레이로 이어지는 여행길에 관객들이 배꼽빠짐과 눈시울을 적시는 버라이어티한 감정을 느끼며 이야기에 몰입하게 되었다. 다소 도식적이고 과장된 에피소드가 살짝 느껴지지만 누구나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차 배우의 맛갈나고 독보적인 코미디 능청연기에 모두들 빠져들며 점점 흥미가 더해졌다. 거기에 개성있는 연기자들의 연기호흡까지 어우러지며 엉뚱하게 꼬여가는 이상한 추격전에 지루함 없이 몰입하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