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Film is Disease|2014년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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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 is Disease|2014년 12월 5일

졸업영화의 시나리오를 탈고했을 때, 나는 서두에 불경에서 발췌한 다음 인용구를 적어두었다. "부처가 열반을 앞둔 무렵, 제자인 아난다는 슬픔에 빠져 있었다. 이를 안 부처가 아난다를 불러 말했다. '아난다여, 한탄하거나 슬퍼하지 말라. 일찍부터 가르쳐준 바와 같이 사랑하는 사람, 친한 사람과는 헤어지지 않을 수 없다. 태어난 모든 것은 죽지 않을 수 없다. 죽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부질없다.'" 피츠제럴드의 단편을 각색하는 작품에 불경이라니 뜬금없어 보일 수도 있겠지만, 나는 이 구절이 작품과 맥을 같이 한다고 생각했다. 또한 주인공이 공항에 '왔다가 떠나는', 우리 모두의 여정의 무상한 본질과 닮아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우리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