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커> 박찬욱의 영화
By ozwonsuv blog | 2013년 3월 14일 |
![<스토커> 박찬욱의 영화](https://img.zoomtrend.com/2013/03/14/f0249374_514167292d317.jpg)
영화 <스토커>는 박찬욱의 영화다. 외국 자본으로 외국 배우들과 외국어로 영화를 만들었음에도 <올드보이>의 독특함과 <복수는 나의 것>의 냄비뚜껑 같은 감질 맛이 그대로 녹아있다. 한국에서 보여줬던 작품들의 장점과 단점이 그곳에서도 여지없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박찬욱 특유의 연출과 탁월함이 남아있음에 다행이라고 느꼈고, 중요한 것은 더 나은 결과물들을 보여준다. 그의 필로그래피에서 <스토커>를 최고작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복수는 나의 것>과 <올드보이>즈음에서 보여줬던 날선 긴장감에 동반한 튼튼한 미장센이 반갑다. <사이보그지만 괜찮아>에서 여성적인 아기자기함을 특색으로 드러낸 작품이었다. 그에 반해 <박쥐&g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 이라는 영화를 한다고 합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9월 25일 |
솔직히 이 영화는 좀 묘하긴 합니다. 사실 이 영화 이전에 엑스 라는 영화가 나와야 하는데, 문제가 많아서 결국 이 작품 부터 하는 상황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멜로와 수사물 사이 어딘가라고 하더군요. 산에서 실족한 사람에 대한 수사를 하던 형사가 그 아내를 조사하면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합니다. 박용우는 탕웨이가 맡는 아내 역할의 중요 관계자 역할이며, 박해일이 형사로, 탕웨이가 죽은 사람의 아내 역할로 나온다고 하더군요.
헤어질 결심 – 박찬욱 감독이 작심하고 만든 ‘현기증’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2년 7월 8일 |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해결, 헤결, 미결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유부남 형사 해준(박해일 분)과 중국 출신의 피의자 여성 서래(탕웨이 분)의 사랑을 묘사합니다. 형사가 그의 수사 대상인 여성과 사랑에 빠지는 구도는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걸작 ‘현기증’은 물론 한국 영화 ‘텔미 썸딩’, ‘무뢰한’ 등에서 다뤄진 바 있습니다. 특히 ‘현기증’과 마찬가지로 고소공포증과 높은 장소를 소재로 다룹니다. 공무로 상대하는 이성과 사랑에 빠지는 전개는 기본적으로 ‘사랑해서는 안 될 대상을 사랑하는 서사’가 되어 ‘어른의 사랑’에 가까워집니다. 여주인공이 남편을 살해한 팜므 파탈이라면 철저한 성인 취향의 영화가 됩니다. 결말이 해피엔딩과는 거리가 먼 느와르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