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으면서 쓰는 리뷰] 장범준 1집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4년 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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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으면서 쓰는 리뷰] 장범준 1집

[들으면서 쓰는 리뷰] 장범준 1집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4년 8월 19일

버스커버스커는 독특한 음색의 보컬, 일상적이지만 평범하지 않고 무난하지만 제법 신선한 노랫말로 그들을 차별화했다. 그러나 버스커버스커의 그런 특징은 밴드의 멤버들이 융합해 낸 색이라기보다 장범준에게서 비롯된 중앙집권형 성격에 가까웠다. 사실상 이미 장범준 개인의 앨범들을 선보인 셈이다. 두 멤버의 존재를 고려해도 '장범준과 버스커버스커' 정도. 때문에 장범준의 솔로 데뷔는 그룹의 모습에서 벗어나 오로지 개인으로서 새로움을 갖추는 것이 과제가 된다. 아쉽게도 그의 1집은 버스커버스커를 규정하고 빛나게 했던 스타일과 많이 다르지 않다. '많이'까지도 아니고 거의 다름없다. '신풍역 2번 출구 블루스'의 헤비한 연주 외에는 모두 다 버스커버스커의 틀 그대로다. '주홍빛 거리'도 약간은 묵직한 베이스라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