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 (2016)
By nanpa.exe | 2016년 2월 26일 |
![데드풀 (2016)](https://img.zoomtrend.com/2016/02/26/b0262760_56cf47c76f1aa.jpg)
복잡한 세계관에 얽히기 싫어 슈퍼 히어로물을 잘 보지 않는 편이다. 데드풀은 스스로 멜로영화라고 속일 수 있듯이, 슈퍼 히어로물에이러한 거부감이 있는 사람도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영화였다. 물론 썩 부담이 가는 장면이 있긴 하다. 하지만 위의 포스터를 보고 낚여서 극장을 찾는 사람이 극히 드물듯, 예고편이나 주변 반응 등을 살펴본 관객들은 그 부담에 대해 어느 정도 숙지한 상태로 극장에 들어간다. 슈퍼 히어로물의 안티테제라기보다는 돌연변이라고 부르는 편이 옳겠다. 쉴 새 없는 재담은 독특한 재미가 있었다. 스탠드업 코미디쇼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 사람들이 같이 왁자지껄 웃어줬으면 좋겠다 생각했지만 막상 내가 본 상영관은 엄격 근엄 진지한 사람들이 많았다. 영화 속 미국식 조크을 이해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