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겪는 사춘기(스포 有)
By 소소한 이야기들 | 2017년 11월 24일 |
아침에 집안일 하다 심심해서 올레 티비를 틀고 무료 영화를 보는데 있어서.. 초반엔 좀 오그라들어서 조금 배속 빨리해서 보았다. 헤일리 스타인펠드는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주목받는 신예로 본 기억인데, 비긴 어게인에 이어 이번엔 원톱으로 등장했다. 제목은 좀 과하다는 것 같은데(원제는 The Edge of Seventeen) 주인공 네이딘이 작중에선 정말 ㅈㄹㅂㄱ하는 것처럼 보여서 나름 괜찮다. 아버지를 잃고 방황하는 건 디스터비아의 샤이아 라보프도 마찬가진데 거긴 스릴러고.. 여튼 가볍고 나름 뻔한 스토리지만 재미있었다. 오글한 게 좀 있어서 1.2배속으로 보았지만.. 주조연도 나름 괜찮았던게 신경질 적인 엄마역으로 미드 클로저의 키이라 세드윅이었다. 이 언니의 빠른 억양과 히스테릭함이 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