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주관적인, 토르2:다크월드 감상 (2)
By 이상한 나라의 어딘가 다른 세계 | 2013년 11월 16일 |
* 주의 : 이 포스팅에 한해 저는 그 어떤 객관성도 담보할 수 없습니다. * 영화 감상이라는게 근본적으로 주관적인거 아니냐고 새삼스럽게 왜 그러냐 하실지도 모르는데, 당연하죠. 감상이란 대체로 주관적이니까. ...그냥 로키 온리라는 말입니다. * 전장면 스포일러 주의. 무시하면 책임 안짐. 나중에 와서 댓글 다셔도 충분히 놀아드려요. 나름 중간 중간 반전이 있고, 그게 중요한 영화니까 읽으시려거든 꼭 영화 보고 나서 보세요. 전편에서 로키의 가능성을 알아챈 마블은 전 세계에 자신들의 ATM을 양성하려는 흉악한 음모를 꾸미게 되고, 그리하여 우선 우주 정복의 교두보로 지구를 접수하려 간을 보기 시작하는데...
어벤져스2 걱정된다
By 앤잇굿? | 2014년 3월 18일 |
기대한국에서 일부 장면 촬영 우려지나친 기대감 흥행예상기대 < 우려 어벤져스 안티는 아니지만 왠지 걱정된다. 일단 립서비스가 너무 과하다. “한국이 영원히 자랑스러워 할 영화 만들겠다”는 아무리 생각해도 오버같고 "한국은 최적의 촬영지이며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란 말도 이상하게 들리는 게 공개된 촬영지를 보면 마포대교, 상암동 DMC 월드컵 북로, 청담대교 북단램프, 강남대로,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 등등이기 때문이다. 과연 이 장소들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아름다움에 부합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냥 다 립서비스 같고 진짜 이유는 따로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다른 나라에서 촬영된 미국의 슈퍼 영웅들이 슈퍼 악당에게 고통 받고 있는
전형적인 미국 영화 - 어벤져스
By 알라딘의 Coool~하게 사는 법 | 2012년 4월 27일 |
어제(26일) 직원들과 막 개봉한 영화 '어벤저스'를 단체 관람했다. 당초 전세계에서 제일 먼저 우리나라에서 26일 개봉이라는 소식에 일부러 날을 맞춘 것인데 배급사가 일정을 하루 당기는 바람에 결국 개봉 이튿날 보게 된 셈. 사실 개인적으론 이런 밑도 끝도 없이 황당한 SF류의 영화를 즐기는 편은 아니다. 차라리 동화적 감수성이라도 있는 '슈렉'이면 모를까. 결론부터 말하면 기대 이상. - 워낙 기대가 낮았으니 그것은 알아서 판단하시길^^ 마블 코믹스의 액션 히어로들이 총출동하여 외계 침략세력으로 부터 지구를 구한다는 설정이지만 소속사(?)를 소니 픽쳐스로 옮긴 스파이더맨이 없는 상황에서 '헐크'가 결국엔 주연을 담당한 영화이다. (사실 헐크와 아이언맨 빼고는 안면이 있었던 분도 없다) 몇 군데 이
[PS4 탐방] 스파이더맨
By DID U MISS ME ? | 2018년 10월 17일 |
올해 가장 기대했던 타이틀이 아니었나- 싶은데, 결과물도 잘 나와 아주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라쳇과 크랭크>도 나름 재미있게 하긴 했었지만 아기자기하고 캐주얼한 맛이 너무 강해서 쌈박한 비주얼의 비디오 게임을 원하던 나에게는 조금 취향면에서 동떨어진 작품이었는데, 같은 제작사인 인썸니아가 우리의 프렌들리 네이버후드를 게임화한 방식은 가히 투썸즈업이다. 사실 생각해보면 <라쳇과 크랭크>도 게임성은 장난 아니긴 했지만. 일단 그래픽에 대해서는 말해봐야 시간 낭비일 것 같고, 게임성에 대해서 바로 이야기하자면. 누가 뭐라해도 <아캄> 시리즈에 큰 빚을 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대인 격투는 그 게임 속 배트맨의 프리 플로우 전투와 그 궤가 같고, 천장 쪽에 숨어 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