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식 오타쿠처럼 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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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쩌다보니 일본의 1세대 오타쿠분들과 만날 기회가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당연하게도 저같은 놈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방대한 내공을 가지고 계시고, 무엇보다도 유연한 발상력과 통찰력에 크게 감동한 기억이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저도 작품 취향적으로는 1세대 오타쿠에 가까운 부분이 있어서 그나마 언급되는 작품이나 개념들을 따라갈 수는 있었던 것입니다. 그분들이 한참 활동하셨던 시기, 가장 활발했던 '노는 방식'이 바로 요즘 제가 흉내내는 것처럼,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의 세계관을 더 깊게 파고들면서 영상에서는 아주 잠깐 지나갔던 것에서 특별한 의미를 찾거나, 제작진들은 전혀 의도하지 않았지만 어떤 연관성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부분들을 끼워맞춰 또 다른 이야기나 개념들을 만들어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