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뉴스룸 감상.
By A Piece of Peace | 2013년 9월 25일 |
![뒤늦은 뉴스룸 감상.](https://img.zoomtrend.com/2013/09/25/d0020402_5241a46edca56.jpg)
추석때 기차안에서 오가며 볼려고 미드 뉴스룸을 태블릿에 넣어놨더랬다. 결국 어제 시즌 1을 모두 감상했다, 침대에 누워서. 드라마 한 시즌 다 본게 정말 오랜만이다. 아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 이후로 처음 인 것 같다. 정치, 언론쪽은 전적으로 내 취향이라 이 드라마에 대해서 들었을땐 재미가 있든 없든 다 보겠구나 싶었다. 다 보고 나서의 감상? 흥미롭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적한 바 대로 아론 소킨의 설교가 강하게 묻어난다는 점-내가 미국인이 아니니 별로 신경은 안쓰인다만-이랑 캐릭터들이 평면적이라는 점이 내가 보기에도 살짝 신경쓰이긴 한다. 윌 매커보이(제프 대니얼스)의 캐릭터가 1화를 기점으로 내적 고민 없이 휙 변하는 점이나 다른 캐릭터들도 처음 구축된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나질 않는다. 다른 걸
TO WATCH TV>온에어와 오프 더 레코드 사이
By Go to Analog | 2012년 8월 10일 |
![TO WATCH TV>온에어와 오프 더 레코드 사이](https://img.zoomtrend.com/2012/08/10/e0014238_5023e1858da15.jpg)
‘뉴스는 세상의 창이다. 드라마는 인간애를 기본으로 한다.’ 드라마와 뉴스가 인본주의로 흘러가야 한다는 신념은 이제 화석이 되어버렸다. 우리는 이제 진짜 봐야할 소식은 텔레비전 대신 트위너나 인터넷에 있음을 안다. 냉소가 미덕이 되고 있는 세상이다. 그래서 방송은 진실을 담아야 한다고 말하던 거짓말 같은 이상주의를 다시 믿고 싶어진다. _씬플레이빌 8월호이상이 리얼리티가 되는 공간 <뉴스룸> 미드 좀 본다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소문난 HBO 신작. 이유인즉슨 <웨스트윙>의 아론 소킨이 <소셜 네트워크>와 <머니볼>을 거쳐 모처럼 TV 시리즈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배경은 뉴스전문채널의 프라임 뉴스를 제작하는 스튜디오, 이야기는 안하무인 유아독존의 저명한 앵커와 옛 연
뉴스룸 에피소드 6 - Bullies
By 바람 부는 블로그 | 2012년 8월 10일 |
![뉴스룸 에피소드 6 - Bullies](https://img.zoomtrend.com/2012/08/10/e0061733_5023aec591e5a.gif)
Listen, when you do propose to someone,that's the ring that'll do it. 있잖아, 누군가에게 프로포즈를 한다면바로 그런 반지가 필요한 거야 저렇게 톡톡 튀는 제스쳐는 원래 대본에 있던 걸까 아니면 배우의 애드립에서 나오는 걸까. 보다가 빵 터졌는데 반지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뒤에 얘기가 더 나온다. 맥에게는 여러가지로 안습인 상황이지만(..) 슬로안 : 가슴 한번 만져봐도 되나여?로니 : 넵쿡쿡슬로안 : 허러허헗러 허허허 오마이갓 여기선 슬로안이 갑자기 너무 바보같이 웃어서 뿜어버렸다. 욕정과 기쁨을 주체못하는 아줌마의 웃음이라고 해야 하나. 역시 전혀 예상 못한 곳에서 개그가 터져준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슬로안 분량이
[2012 Best Drama 1] 뉴스룸 The News Room
By 입고, 먹고, 듣고, 보는 모든 것에 대하여 | 2012년 11월 19일 |
![[2012 Best Drama 1] 뉴스룸 The News Room](https://img.zoomtrend.com/2012/11/19/b0007519_50a898fd5b041.jpg)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bell입니다. 대기업을 그만둔 이후 프리랜서 에디터로 좀 여유로운 삶(말은 이렇지만 뭐 실상 백수지요)을 살고 있습니다. 이 참에 얼음집에 포스팅도 할 겸, 벌써 저물어가는 2012년의 미드 혹은 영드 주관적 베스트 작품을 꼽아보려 합니다. 자, 그럼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네. 맞습니다. belle이 올해 최고의 드라마 중 하나로 꼽는데 주저함이 없는 <뉴스룸>입니다. HBO가 상반기 <왕좌의 게임> 시즌2를 종영하고 야심차게 만들어낸, 케이블 뉴스 채널의 이야기지요. 이 드라마의 첫 시작은 꽤나 흥미롭습니다. 뭐랄까요? 미국 대통령 시즌과도 맞딱트려있었고, 또 언제나 귀에 못이 박히도록 보수 할리우드를 통해 들어왔던 '위대한 나라, 미국'에 대한 전복이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