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게
By Sensibility | 2013년 4월 12일 |
![고맙게](https://img.zoomtrend.com/2013/04/12/f0122646_5166bced56947.jpg)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맡은 바를 하고 지내는 건 참 아름다운 일인 것 같다. 서로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때론 쉬엄쉬엄 걸어가면서. 그러다 돌아보고 싶을 때, 서로 안부를 묻고 그래 넌 이렇게 사는구나. 난 이렇게 지내. 하고 말없이 서로를 바라보고 또, 여유가 된다면 글 한 자 남기는 것. 그렇게 하면서 안부를 묻고 또 자신의 길을 묵묵히 가는 것. 그렇게 자기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는 종인이의 글을 보며 오랜만에 묻는 안부인사에 그 마음이 전해지는 모든 것들이 감격으로 다가온다. 최근 누군가가 내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 이상형이 어떻게 되세요? 갑작스럽게 던져진 질문에 나는 어찌 대답할지 몰라 당황스러워 하며 좀처럼 쉽게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