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팬들을 대변하는 칼럼이라고 생각
By T.N.Iくんの遊びバ | 2017년 8월 1일 |
하노이 참사? 올스타전은 이벤트 경기일 뿐 지난주 7월 29일 K리그 팬이라면 원치 않았던 이벤트 경기가 있었다. 결과는 다 알다시피 0:1 라이브로 보긴 했는데 확실히 선수들도 몸을 사리는 것이 보였다. 뭔가 평소에 알던 그런 움직임이 아니더라. 그래도 지지는 않겠지 하고 방송을 끄고 결과를 확인하니 패배,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그 분들의 집중포화였다. 예상대로 평소에는 K리그에 관한 건 메인에 안 올려주는 곳에서 대문짝 만하게 올려주시고 평소에는 관심이 적어 없던 댓글 개수도 폭발하면서 도저히 읽지 못하겠더라. 참 대단하신 어느 윗분들 덕분에 K리그와 선수들만 욕 시원하게 먹고 돌아와서 바로 내일 경기 뛰게 되어서 참으로 고맙다. 이런 칼럼이 올라와도 깔 사람은
[K리그] 전북 현대, 자꾸 이러면 안돼!
By 긴린코 호수.. | 2014년 9월 21일 |
![[K리그] 전북 현대, 자꾸 이러면 안돼!](https://img.zoomtrend.com/2014/09/21/e0041802_541eca0c1f3d6.jpg)
우승할 수 있는 강팀에는 뭔가 조건이 있다. 바로 "지는 경기는 비기고, 비길 경기는 이겨야 한다"는 것인데.. 최근의 전북의 경기를 보면 '비길 경기는 지고, 이길 경기는 비긴다'는 것이다. 물론 어제 경기했던 FC서울이 전북에게 있어서 꼭 이겨야할 상대는 아니었다고 보지만.. 아시안게임과 아챔으로 인해 체력인 면이나 정예멤버가 전부 나서지 못하는 서울은 전북으로썬 분명히 이겨야할 상대였다는 것이다. 다행히도 수원이 포항을 잡아주면서 1위를 유지할 수 있긴 하지만... 이렇게 아슬아슬한 1위는 언제든지 뺏길 수 있다는 점에서 전북팬인 나로썬 뭔가 아쉽다. 게다가 우리는 1군에 가까운 멤버로 나섰는데... 서울에게 비긴다는 건, 사실 진 거나 마찬가지다. 상위스플릿이 시작되면 (아마도) 어차피 서울과 한
[K리그] 19R - 포항의 제로톱 수원을 농락하다
By 無我之境 | 2012년 7월 2일 |
![[K리그] 19R - 포항의 제로톱 수원을 농락하다](https://img.zoomtrend.com/2012/07/02/f0051343_4ff048ef09c4f.jpg)
포항 5 : 0 수원 김다솔(GK) – 김대호, 김광석, 조란, 박희철 – 신진호, 신형민, 이명주, 노병준(후17 고무열), 황진성(후25 지쿠), 아사모아(후39 박성호) 얼마 만의 대승인지...파리아스 포항 이후 간만에 느껴 보는 쾌감입니다.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 주네요. 포항은 최근 공격진의 부상과 부진, 유스 출신 재능의 발견이 맞물려지면서 제로톱 전술을 들고 나와 나름 쏠쏠하게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물론 지난 주중 울산에게는 패했지만......너무 섣부른 판단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정쩡한 포워드를 쓸 바엔 지금의 자원들을 돌리는 게 훨씬 나아 보입니다. 노병준, 이명주, 신진호, 황진성, 아사모아와 같은 작지만 빠르고 감각적인 선수들이 중앙, 측면을 가리지 않고 동시 다발
조심해야 할 건 서울 뿐일까...
By 초효의 비밀아지트 | 2013년 2월 4일 |
![조심해야 할 건 서울 뿐일까...](https://img.zoomtrend.com/2013/02/04/f0033623_510f2c7255890.png)
남궁도, "서울, 부셔버리겠다!" 토요일에 FC 안양의 창단식이 있었습니다.관련 기사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살기등등한 창단식이었습니다. 7000명의 팬들이 모인 가운데 이전의 안양LG와 단절을 의미하는 의식(치타 찢기)를 치뤘고, FC서울에서 창단 축하로 보낸 화환마져 부셔버렸습니다.뭐 여기에 대해서 예의가 없느니, 너무하지 않느니 하는 분들도 있지만, 9년 간 안양 팬들이 느꼈을 배신감이나 암담함을 생각하면 절대 지나친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 당시 연고이전이 벌어질 때 저나 다른 축구팬들이 조금은 기대했던 게 2군은 남겨서 안양 축구팀 창단에 도움을 주었으면...이었습니다만, 결론은 '그런 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역시 연고이전 팀인 제주의 경우(이쪽의 야반도주 행각은 더 치떨리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