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대 슈퍼맨 (2016) / 잭 스나이더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6년 3월 28일 |
출처: IMP Awards 슈퍼맨(헨리 카빌)이 지구에 첫 등장한 날 조드(마이클 섀넌) 장군과의 싸움으로 엉망이 된 메트로폴리스에서 지인을 잃은 브루스 웨인(벤 애플렉)은 배트맨으로서 슈퍼맨을 제거하기로 마음 먹는다. 제목부터 선명한 [저스티스 리그]의 도입부로 기획해, 전작이 있었던 [슈퍼맨]과 별도로 [배트맨]의 탄생과 두 히어로의 대립 후 팀 결성을 다룬 영화. 영화 도입부부터 전작 [맨 오브 스틸]을 잇는 장면으로 시작해 대립과 화해로 이어지는 전개는 원작에 해당하는 DC 코믹스와 비교해 보아도 나쁘지 않다. 원작의 여러 에피소드를 잘 구성해 전편을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부드럽게 (메인에 해당하는) 다음 작품으로 엮는 솜씨가 좋다. 영화 중간 중간 떡밥도 흥미롭고, [배트맨]의 탄생부터 시작해
약골인 캡틴 아메리카가 왜 대장이냐고
By 멧가비 | 2015년 8월 31일 |
태클 거는 건 솔직히 리더쉽이라는 것에 대한 이해가 존나 없다는 거다. 힘 센 사람이 무리의 대장을 한다, 는 다분히 깡패 집단에나 통할 법한 논리를 갖다 대는 거지 그게... 물론 마블 놈들이 수틀리면 때려 부수는 등 거의 깡패같은 짓을 하기도 하지만, 자기 배 채우려고 약한 사람 때리는 진짜 깡패랑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거다. 기본적으로 자기 몸 다쳐가면서 사는 애들인데, 자기보다 힘 세다고 쫄아서 말 들을 놈들이었으면 애초에 자경단이 되지도 않았을 거다. 캡틴 아메리카가 무리의 리더를 하는 건 결단력, 책임감 등 총체적인 인격이 다른 영웅들로 하여금 따를만 하다고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그런게 리더쉽이라는 거지. 캡틴이 왜 대장이냐고 까는 건 기본적으로 리더쉽에 대한 이해가 없기 때문
DC 히어로 집결 '저스티스 리그' 새 각본가 결정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2년 6월 7일 |
마블 코믹스의 히어로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어벤져스'가 있다면 DC 코믹스의 히어로가 한 자리에 모이는 '저스티스 리그'도 있는데 요즘은 누가 뭐래도 마블 쪽이 직접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만든 영화들이 DC 쪽의 영화들을 압도하고 있죠. 작년에 워너브라더스의 회장이 마블의 '어벤져스'에 대항할 '저스티스 리그'의 제작을 공식화하고 2013년 개봉을 목표로 각본 작업에 들어갔지만 그 후로 들려오는 소식은 부정적인 것들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이 기획이 좌초되나 싶었는데 이번에 마블이 '어벤져스'로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둔 것을 보고는 워너브라더스도 다시금 의욕적으로 '저스티스 리그'의 영화화를 추진한다고 합니다. 그 일환으로 새로운 각본가가 결정되었는데 '갱스터 스쿼드'의 각본을 집필한 윌 빌이 그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