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의 비교
By 쉬어가는 곳 | 2016년 8월 17일 |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고 합니다.(오해하기 쉬운 속담이라네요. 본뜻과 다르게 알려졌다고....) 저는 명필이 아니라서 붓은 모르지만 죽도의 경우는 가려쓰고 있습니다.아.... 검도 고수가 아니라서 가려쓸수도 있습니다.ㅋ 죽도의 경우 어떤 식으로 차이가 있는지 간단하게 기술하려고 합니다.그 차이때문에 죽도를 가려 쓴다고 보셔도 될듯 합니다. 재료가 되는 대나무의 품질은 생산지역마다 다르고 벌목시기에 따라서도 다릅니다.이 차이는 직접 휘두르고 때려봐야 알수 있습니다.재질의 탄성이나 수분 함유정도에 따라 타격후 반동이나 제품의 수명에 차이가 생깁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모양입니다.이렇게 생긴 녀석들은 동장형으로 분류되는 편이고이런 스타일은 고도형으로 분류됩니다. 대충 보면 그놈이 그놈같은데 위의 동장
태권검도
By 경당 | 2016년 1월 26일 |
라고 올라온 영상을 봤다. 감상은...씁쓸했다. 경당 시절 검 수련 꽤나 해본 사람으로 말하자면 검을 쓸 때는 절대 발차기를 하면 안 되는 것으로 배웠다. 왜인지는 당장 날 죽인 가검으로 가볍게 대련 한번만 해봐도 알 수 있다. 검격이 오가는 가운데 길~다란 다리를 내준다는 것은 날 잡아잡수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이걸 모른다면 검을 쓴다고 볼 수 없다. 당장 생사를 오가는 전투기술로서의 검의 쓰임새를 모른다는 것이니까.태권도의 저런 모습을 볼 때마다 참 안타깝다. 태권도가 가라데의 짝퉁이라는 비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온갖 것을 다 집어넣어 포장을 한다 해도 현대, 지금 우리가 하는 태권도는 분명 시합 위주의 태권도다. 그리고 가라데와는 지구와 가강투아만큼의 거리차이가 있다. 손기술 위주의 가라데, 발기
역사왜곡은 극일이 아니다.
By 경당 | 2014년 3월 22일 |
한국은 왜놈들에게 일제강점기라는 굴욕의 역사를 당했고 그것이 아직 우리 세대가 인지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시대보다 크게 다가온다. 몽고의 고려 침략과 수탈 역시 상상초월이었을텐데 너무 먼 옛날이라 되려 한국인 중에서는 칭기즈칸을 자랑스럽게 떠벌리는 사람들도 있으니. 어쨌든 당시 왜놈들의 기치 중 하나로 이 땅에 들어온 것이 바로 무도였다. 조선과는 달리 일찌감치 문파를 형성하고 그 체계를 엄격하게 잡은 그 무도들은 문파의 개념도 없던 이 땅에 마구 씨를 뿌렸다. 그리고 오늘날 한국의 무도들은 대부분 이 세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빼도박도 못하는 검도와 유도는 둘째치고 국기 태권도로 올림픽 정식종목에 빛나는 태권도 역시 그 세례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그래서 역사올리기에 여념이 없다. 하지만 3자의 시각에
내가 보는 각 투기종목 체육관별 문화
By 백수의 재야학자 선언 | 2017년 9월 28일 |
1, 검도. 베테랑 노인 검사가 굉장히 많다. 그 여파인지 선배 관원의 입김이 상당히 세다. 나보다 죽도 먼저 잡았다는 것 자체로도 일종의 사범대리인 느낌. 샤워를 할 때도 어지간하면 상급자부터 한다. 후배들은 그 앞에서 정좌하고 순서대로 들어간다. 묘하게 동양적 예법(?)을 따진다. 기어들을 정갈하게 정리하지 않으면 크게 혼날수도 있다. 용어 자체도 '기세(세메)', '흐름'등 뭔가 두리뭉실한 느낌. 극도로 보수적이지만 그와는 별개로 예쁜 애가 많았던것 같다. 공부 잘하는 애들이 배운다는 인상이 있다. 삼천포로 빠지긴 했는데 결혼 상대는 검도장에서 찾아보자. 2, 극진마초이즘의 결정체. '남자의 인생은 전쟁' '언제나 실전준비를 해야 한다'가 모토이다. 검도식 예법의 알파가 빠지고 베타가 들어간 느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