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6 인도일기 - 사흘만에 다시 침대에서 일어나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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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여섯시. 왠지모른 아랫배의 싸함에 잠을 깬다. 졸린 눈을 비비며 한손으론 아랫배를 부여잡고 화장실로 향하니 이 이른시간에 걸맞지 않게 선객이 잔뜩 있다. 모두 어제 인도산 마살라 크리스피치킨을 먹은 동지들이다. (...치킨에도 인도 전통향신료를 쳐 바를 생각을 한 건 이해하나 그 맵고 짬이 상상 이상이었다.) 시원하게 속을 비우고(...) 다시 지쳐 쓰러져 잠든다. 아홉시쯤 되어 다시 일어났다. 이번에야말로 몸을 움직이는데 별 불편함이 없다. 일단 배가 무척이나 고팠기에 냉동실에 얼려뒀던 죽을 꺼내 먹는다. 후배 둘이 삼십분 쯤 일어나선 밥달라고 짹쨱거리길래 냄비에 밥 한술 퍽 던져넣고 물 잔뜩 부은후 다 끓으면 먹으라고 던져줬다. 진작 이럴걸 그랬다. 역시 회복기라고 대낮부터 닭을 먹은 자의 최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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