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숙제하는 사람. 감상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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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전 일이다. 야근을 해야했기에 사람들과 인근 식당으로 내려가 주문을 하고 짧게나마 여러가지 이야기가 오가는 시간. 서로 그리 친한 사람들이 아니었기에 대화를 나눌 소재는 제한적이고, 기껏해야 하던 일에 대한 얘기를 반복하는 것뿐. 그러다 몇사람은 스마트폰을 들고 달리기게임을 하기 시작했고, 또 몇사람은 미리 나온 반찬에 젓가락질을 하기 시작했다. 그때 누군가 얼마전 본 영화얘기를 시작했고, 한창 잘나가는 그 영화 이야기에 몇사람이 달라붙었다. 본 사람은 꼭 봐야하는 영화라며 침을 튀겼고, 듣는 사람은 꼭 봐야겠다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런와중에 언제나 이런 사람이 나타나곤 했다. "그거 다운받아서 돌릴께" 그 말이, 영화를 불법다운받아 본다는 개념때문에 불쾌했던 것이 아니다. 사람이란 사정

![[CV] [Comi] 'ファイブスター物語'(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19권. 연재분에서 벌어지는 '검성 대 검성'](https://img.zoomtrend.com/2026/06/06/1780766083-ECB2ABEB93B1EC9EA5EB8DB0ECBD94EC8AA4.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