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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 코토르의 마지막 밤.
단순히 이 곳에 오기 위해 프라하에서 먼 길을 달려 왔다.물론 내가 한 일은 기차와 버스에 가만히 앉아 있었을 뿐이지만.그래도 기차 + 버스 탑승 시간이 도합 29시간 즈음 되니, 적어도 내 수고스러움이 사라지지는 않겠지.코토르에 도착 예정시간은 밤 11시 50분이었다.후딱 달려 가 숙소를 잡으면 되겠다는 생각이었다.하지만 버스는 연착 되어, 코토르에 떨어진 것은 새벽 1시 10분.숙소를 잡겠다고 코토르 곳곳을 이 잡듯 돌아다녔지만, 결국 나는 그 날 노숙을 할 수 밖에 없었다.이곳 날씨가 낮에는 덥고 밤에는 조금 선선한 정도라 담요 한 장으로 노숙이 가능해서 다행.그렇게 숙박비가 하루 줄었으니 좋아해야 할지, 슬퍼 해야 할지.... 내일은 짐을 꾸려서 다시 출발이다.좀 오래 있는다 싶었는데, 겨우 일주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