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노인 루크 스카이워커
By 멧가비 | 2015년 10월 7일 |
비주얼만 봐선 클래식의 오비완이랑 비슷한 느낌을 풍기는데,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혈기만 넘치고 철딱서니 없던 루크가 30년 세월을 겪고나서 예전 스승처럼 현자의 반열에 들어섰다는 느낌. 나쁘지 않다. 마지막 제자가 자길 닮는다는 건 오비완한테도 큰 의미일 것 같다. 스승은 장발 히피에 첫 제자라는 새끼는 마약 당근 처먹은 당나귀처럼 앞발차기 뒷발차기 개지랄을 떨었지...스카이워커에 말려서 일생을 조졌는데, 사후약방문이라도 받아야지 않겠나.
스타워즈 관련 신작, "The Acolyte" 촬영장 사진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3년 2월 3일 |
뭐, 그렇습니다. 정말 촬영을 하고 있군요. 뭐, 그렇습니다. 이정재도 정말 나옵니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Star Wars: The Last Jedi (2017)
By 멧가비 | 2017년 12월 16일 |
일찌기 요다는 말했다. "모험, 흥분, 제다이는 그런 것들에 마음을 두지 않는다" 라고. 역시 그랜드 마스터. 수십년의 미래를 넘어 이 영화를 예언하셨던 것이다. 새로운 스타워즈 영화는 이제 그 전 스타워즈 영화들과 팬덤이 마음을 뒀던 것들을 모두 버린다. 마치 영화 자신과 영화가 말하는 '포스'가 하나 된, "물아일체"의 느낌. 흑백을 가르고 선악을 논하지 않는다. 세력 간 이데올로기가 충돌하지 않는다. 멋있으려 하지 않는다. 힘으로 힘을 제압하려 들지도 않는다. 그저 사람이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꺼내놓을 뿐이다. "싸워서 쳐부수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다"라는 메시지가 던져질 때 골이 띵해진다. 눈치보지 않고 너무나 태연한 개종(改宗) 선언, 그러나 말한 바를 모두 실천해버리니 인정할 수 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