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219 Barcelona 소매치기들의 환영2
By 새장에 갇힌 새 하늘을 그리워한다 | 2015년 6월 6일 |
바르셀로나에 도착하면 꼭 보려고 했던 건 스페인광장의 분수쇼.그 당시 내가 메모해놓았던 기적의분수 운영시간은 다음과 같다. ▶여름철( 5~9월) : (목, 금, 토, 일) 오후 8시~자정 / 음악시간: 오후 9시 30분 ~11시 30분 ▶겨울철(10~4월) : (금, 토) 오후 7시~9시 / 음악시간: 오후 7시~ 8시 30분 1월 분수쇼없음 스페인광장은 메트로 1,3호선 Espanya역에서 갈 수 있다.보려고 했던 광경은 이것이다. 음악에 맞추어 움직이는 분수 뭐 보기에 따라 별 대수롭지 않은 풍경일 수도 있다. 2. 스페인광장의 강도 이곳 광장에서도 강도는 있었다.아경촬영에 필수적인 삼각대를 펼쳐놓고내 신품 Sony Alpha850(당시 중고가 232만원)을 마운트하자저어기 근처에 있던
해외 가족여행 준비물 스페인 포켓 와이파이도시락 바르셀로나 쇼핑
By 행복물결 넘실대는 여행이야기 | 2023년 11월 14일 |
203_로마의 밤은 언제나 옳다
By 오이먹기대회1등 | 2013년 5월 2일 |
비가 척척 내리던 스페인 광장의 밤. 촉촉해진 거리에서는 산뜻한 공기가 감돌았다. 도무지 로마에서는 그 어떤 매력도 찾을 수 없는 나날이 계속되었지만 로마에 있는 마지막 날 밤이 되어서야 알게 되었다. 로마의 진리는 기대하지 않는 밤이라는 사실! 어깨에 조금만 힘을 빼면 그때부터 로마도 조금씩 천천히 우리에게 마음을 여는 거였다. 로마는 밤, 오늘은 오늘이고 내일은 내일! 눈치채지 못하는 마음이 있다면 지금이 기회입니까 누군가와 기분 좋게 걷고 있다면 그것은 사랑일까요 하늘을 올려다보면 거짓말같이 새하얗고 포근한 보름달이 떠 있었다. 그런 하늘은 지극히, 특별한
이베리아 반도 (0) 들어가기 전에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6년 6월 20일 |
1. 남미 여행을 마친 나는, 잔뜩 지쳐있던 몸을 이끌고 쿠바 바라데로 리조트에 가서 향락을 즐겼다. 그건 정말 향락이라 말할만한 생활이었다. 쿨쿨 자다가, 배고프면 연회장가서 밥 먹고, 수영장에 가서 칵테일을 마시다가, 다시 방으로 들어와 쿨쿨 자고, 또 배고프면 밥 먹으러 가고... 시간을 재는 것도 무의미하다. 쿠바 바라데로 리조트에서의 일주일은 빠른듯 느린듯 느낄 것도 없이, 두리뭉실하게 지나갔다. 나는 녹은 아이스크림같은 존재가 되어, 만사태평 무사안일 복지부동한 생활을 보냈다. 그리고 이제, 다시 배낭여행을 해야만하는 처지에 놓였다. 다음 목표는 유럽의 이베리아 반도이다. 다시 몸을 추스리고 긴장감을 가지고 여행을 할 때가 왔는데, 한 번 녹은 아이스크림은 스스로 얼려고 하질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