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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기 →정성일 vs. 이동진
지금 이동진이 차지하고 있는 한국 최고의 스타 평론가 자리에 옛날엔 정성일이 있었다. 정성일이 내려간 이후 영원히 비어있을 것만 같던 그 자리를 누군가 차지해줘서 반갑고도 신기하다. 아무리 영화 평론이 죽었네 미래가 없네 해도 영화 관련 글의 수요가 없진 않다는 뜻일 것이다. 둘은 비슷한 점이 많다. 일단 스타 평론가라는 점이 비슷하고 영화적 영향력이 크다는 것도 비슷하다. 비록 정성일은 이동진이 ‘미미추’를 통해 쪽박 나는 게 당연한 예술영화를 대박 나게 만드는 것 같은 영향력은 없었지만 수많은 중고생들을 영화학과에 보내 영화감독 지망생으로 만드는데 큰 기여를 했다. 당시 정성일 때문에 영화학과에 진학한 중고생들의 수가 제법 됐다. 물론 대학생도 마찬가지다. 욕을 많이 먹는다는 것도 비슷하다.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