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Q. 그리고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By Ninetailed Fantasia in Egloos | 2013년 4월 26일 |
![에바Q. 그리고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https://img.zoomtrend.com/2013/04/26/c0114485_51797e4963e93.jpg)
에반게리온은 사실 그렇게 어려운 작품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저에게는. 인류보완계획으로 파들어가기 시작하면 도무지 뭐 하나 제대로 나오는 결론이 하나도 없는데 감상의 초점을 애새끼 3인조에 맞춰 보면 그냥 아이들의 성장과 좌절에 관한 이야기이지요. 얘네들도 사실 인류보완계획이 뭔지는 잘 몰랐어요. 신극장판 '파' 까지는 그런게 있는 줄도 몰랐을 겁니다. 그냥 다들 흘러가는대로 살았을 뿐이지요. 소년소녀들이 로봇을 조종한다는 이야기는 어린아이가 고난과 역경을 겪으며 어른이 되어간다는 고전적인 플롯 위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 본질을 가장 극명하게 드러낸 작품은 아마도 같은 라인에 있는 그렌라간이었을테고 말이지요. 건담AGE는 뭐랄까... (먼산) 이야기의 결말은 그렌라간의 시몬이나 톱을 노려라2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