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4 베를린 시내 관광... 춥다...
By 제트의 여행기 블로그 | 2017년 8월 10일 |
쾰른에서 베를린까지는 야간기차였다. 어릴 적에 탔던 야간기차와는 많이 달라져 있을 거라는 예상은 했지만 좀 당황스러웠다. 옛날 기차 스타일로 복도에 방들이 있고 거기에 서로 마주 앉는 마차 같은 구조로 되어 있는 컴파트먼트를 기대했다. 마주본 의자들을 빼놓으면 훌륭한 침대가 되었던 ㅜㅜ... 그러나 그 컴파트먼트는 투명벽에 반만 막힌 구조로 되어 있다. 누가 왔다갔다 하는지 보이는 건 그래 눈 감으면 된다 이거야. 그런데 방음 안 되는 건 어쩔... 크흑.. 선잠으로 몽롱한 상태에서 우리는 베를린의 첫 날을 맞았다. 예약한 곳은 세인트 크리스토퍼 인. 1층에 바가 있다고 해서 ㅋㅋ 잡은 거였다. 도미토리로 방은 깨끗하고 좋았다. 리뷰에 써 있던 대로 바가 리셉션이었다. 먼저 베를린 장벽 월 갤러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