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빗:뜻밖의 여정> 스포없는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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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뜻밖의 여정> 스포없는 감상
저는 딱히 톨키니스트나 반지의 제왕 덕은 아닙니다. [반지의 제왕] 1-2-3편 확장판으로 연달아 보기, 온리전 가기, 상영회 가기 정도는 해봤지만, 세 편 합쳐 영화관에 가서 본 횟수가 열 번 안 넘거든요. 아마도(..). 그러니까 제가 [호빗]을 개봉일에 보고 왔다거나, CGV왕십리 아이맥스 예매가 열리는 순간 접속해서 표를 여덟 장쯤 끊어놨다고 해도, 단지 제 친구들 중에 그런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일 뿐입니다. 다음 주 표도 일주일 전에 끊어놨기는 하지만 이 모든 건 그냥 원할 때 시야각이 좋은 가운데자리에 앉아서 보고 싶어서일 뿐, 어쨌든 대체로 어디에나 있는 흔한 영화관객이라고요. 다시 말해 원작 소설을 얼마나 잘 재연했냐든가, 스토리를 얼마나 잘 재구성했느냐 이런 쪽에는 썩 감이 없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