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잇인파리
By 하하하하하 | 2012년 8월 15일 |
![미드나잇인파리](https://img.zoomtrend.com/2012/08/15/e0070282_502b20654dfda.jpg)
간간히 포털 메인에 뜨는 취업관련 기사를 읽다보면, 이력서 취미란에 영화보기 같은걸 쓰면 굉장히 특색없고 재미없는 사람으로 간주한다고 한다. 영화라는 매체가 누구에게나 굉장히 친숙하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할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래서 그런지 언제부턴가 참 오랜만에 영화를 보게 되도 뭔가 습관적인 행위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영화라는 매체가 너무 익숙해진걸까. 미드나잇 인 파리라는 영화를 봤다. '이건 영화가 아니라 작품인데.' 이야기와 음악, 특히 이야기를 통해 은근히 던지는 메시지가 매우 좋았다. 정말 멋있었다. 영화는 글과 음악, 연기, 사진, 미술, 조명 등 여러 장르의 예술이 하나의 작품 안에 잘 버무러진 종합예술이라는 사실을 딱히
미드나잇 인 파리
By august | 2012년 8월 30일 |
![미드나잇 인 파리](https://img.zoomtrend.com/2012/08/30/a0068172_503e00f047886.jpg)
비오는 파리는 아름답다. 연인과 함께라면 더 아름답다 . 그곳에는 길가다 우연히, 제인버킨이라던지, 샬론 갱즈부륵 같은 힙한 아티스트들을 만날 지도 모르며, 로댕의 정원에 앉아 차 한잔쯤 마시는 것은 별 신기한 일도 아니다. 그곳에서는 왠지 모네건 달리건 발에 치이도록 많은 작품들이즐비해서 훌륭한 작가들이름을 나열하며 비평가쯤 되는 행동도 하게 되고, 그러고 나면 왠지 그들과 친한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카페 드 플로르에 가서 뭇 그들이 거기서 아트를 논했던 것처럼 나도 책을 한줄 읽다가, 왠지 여기 살아 봐도 될 법한 기운이 감돌게 만드는 뭔지모를 편안함 마저 있다. 그렇다 그곳은 파리이다. 사랑을 꿈꾸고 아트를 꿈꾸게 하는 곳. 우디앨런도 미드나잇 인 파리를 꿈꾸며 이런 망상에 젖었을 것이
미드나잇 인 파리
By She has nine lives | 2012년 7월 16일 |
![미드나잇 인 파리](https://img.zoomtrend.com/2012/07/16/c0039008_5002d780197a1.jpg)
1920년대를 잘 모르지만 내가 가장 화려하다고 느끼는 시대는 바로 1920년대이다. 채플린의 영화 등을 통해서 간접 경험한 1920년대의 복식은 너무나 아름답다. 전쟁이 끝난 후 전쟁으로 번 돈으로 풍요와 환락이 넘쳤던 시기. 다시 더 큰 전쟁이 일기 전의 찰나의 화려한 시기. 짧아진 여성들의 머리와 엉덩이 아래로 찰랑거리는 내가 가지고 있는 원피스 중 가장 좋아하는 2가지 중 하나가 바로 플래퍼룩 원피스다. 미드나잇 인 파리에 나오는 예술가들을 모두 다 알 수 없었지만, 예술가의 시각으로서 그 당시를 동경하는 영화와는 다르게, 스타일에 대한 나름의 동경으로도 이 영화를 바라볼 수 있게 되어 눈도 즐거웠던 영화다. 우디알렌의 그 신경질적이고도 예민함은 나이를 먹어서인지 이제 많이 낭만으로 희석된
Midnight In Paris, 2011
By &rewind | 2012년 12월 12일 |
![Midnight In Paris, 2011](https://img.zoomtrend.com/2012/12/12/b0056510_50c7c6912b9bb.jpg)
아... 이 영화를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영화를 보고 나오면, 내가 영화를 상영하는 2시간동안 파리에 다녀온건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게 하는 영화 쯤?으로 설명하면 좋을까? 사실 스토리나 배우의 연기에 대한 것들은 옆으로 살짝 제껴두더라도 이건 뭐 파리의 야경이며 파리의 여기저기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작품인듯 싶다. 나도 일부 다녀왔지만, 다시 또 가고 싶은 마음이 들게 했던 데다가, 너무 가는 곳곳 마다 로맨틱함이 묻어있어서, 혼자 떠나면 무슨 일이나 날것 처럼 상상하게 만드는 영화다. 외국 배우중에 맘에 드는 배우중 하나인 레이첼 맥아담스... (좀 미뤄두긴했는데, 이분 나온 작품좀 찾아봐야겠다) 최근 뉴스룸을 재밌게 봤는데 여기 먼저 나오신 알리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