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와 윤리 -피에타를 보고

쓰는 여행|2014년 4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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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와 윤리 -피에타를 보고

쓰는 여행|2014년 4월 9일

그에게는 윤리가 없었다. 무참히 잘라먹던 닭의 내장이든 기계적인 기계에 짓잉겨지던 채무자들의 손과 다리든 그에겐 하나의 대상이었다 그는 온몸으로 냉혹함을 뿜어냈다. 찔러도 피한방울 나오지 않았던 그가 사람의 죽음을 막는 이유는 보험처리가 복잡해서였다. 감독이 의도했든 하지 않았든, 우리시대의 경제는 보험으로 우리의 몸을 지배하고 있음이 드러난다. 우리는 몸으로 돈을 대속하며 살고 있고 그 틈새에 그가, 사탄처럼 있었다. 그에게 엄마가 생겼다. 그는 의외로 엄마를 쉽게 믿었다. 그가 그의 엄마를 승인하는데는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지 않았고 다만 엄마가 그를 무조건 사랑하는가, 그를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가의 시험이 필요했다. 그는 '엄마'의 몸을 범하고 자신의 살과 피를 먹임으로서, 즉 우리사회의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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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영화 를 재관람했습니다. 개봉하고 벌써 2회차한 셈인데요, 앤디 위어의 원작소설바탕작품으로, 금주 미국 박스오피스 1위, 개봉첫주 미국 8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한국에서도 50만 관객수를 돌파하는 등 흥행기세가 좋습니다. (*아래서부턴 2회차 관람후기리뷰인만큼, 스포일러가 될만한 중요내용, 결말부 등 담겨져 있습니다. 영화를 아직 안 보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회차하면서 본 인데도 1회차하면서 봤던 장면에서 더 눈물흘리고 감동받으면서 보게되는게.. 헤일메리가 전해주는 울림이 참 크다고 다시금 느꼈는데요. 재관람하면서는 아무래도 장면장면에 좀 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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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다스리기 좋은글귀 "왜 더 많이 가질수록 초조해질까?" 무의미한 것에 에너지를 쓰지 않는 소유의 기술 겉보기엔 소박해 보이지만 실속은 누구보다 '풀소유'인 사람들의 비밀 우리가 느끼는 쇼핑의 쾌락은 과연 얼마 동안 지속될까요? 스트레를 소비로 풀었던 한 사람이 있습니다. 결제하는 순간의 짜릿함은 찰나일 뿐이었고, 택배 상자를 뜯자마자 또 다른 신상을 검색하는 자신을 보면서 깨달았습니다. 욕망에 굴복한 소비는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같다는 사실을요. 더 많이 벌면 행복해질까? 인간은 무의식적으로 욕망이 완전히 '충족'되길 바라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히려 결핍 상태의 고통을 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