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2013) 감상
By Do Not Imagine, Just Feel. | 2013년 7월 25일 |
[줄거리]새로운 빙하기, 그리고 설국 17년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 <설국열차>기상 이변으로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은 지구. 살아남은 사람들을 태운 기차 한 대가 끝없이 궤도를 달리고 있다. 춥고 배고픈 사람들이 바글대는 빈민굴 같은 맨 뒤쪽의 꼬리칸, 그리고 선택된 사람들이 술과 마약까지 즐기며 호화로운 객실을 뒹굴고 있는 앞쪽칸. 열차 안의 세상은 결코 평등하지 않다. 기차가 달리기 시작한 17년 째, 꼬리칸의 젊은 지도자 커티스는 긴 세월 준비해 온 폭동을 일으킨다. 기차의 심장인 엔진을 장악, 꼬리칸을 해방시키고 마침내 기차 전체를 해방 시키기 위해 절대권력자 윌포드가 도사리고 있는 맨 앞쪽 엔진칸을 향해 질주하는 커티스와 꼬리칸 사람들. 그들 앞에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기다리
설국열차 감단 감상. (스포x)
By 본격 화려한불곰의 세상사는 이야기. | 2013년 8월 6일 |
표는 역시 포토티켓으로 뽑는 센스!! ㅁ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던데 저는 엄청 재미나게 봤습니다. 영화가 상영하는 2시간이 넘는 시간이 금방금방 갔습니다. ㅁ 개인적으로 쿠키영상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엔딩롤 끝까지 보고 나왔는데 음악도 좋네요. ㅁ 연양갱을 사가지고 갈까 말까 라는 고민 끝에안사갔는데. 아쉽네요. (웃음) (영화가 끝나고 나서 친구에게 '연양갱 하나 사먹을래?'라고 했다가 맞을뻔 한건 안비밀...) ㅁ 송강호라는 배우의 매력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ㅁ 결말이나 내용에 대해 여러 분석글이 많아서 영화를 보신 뒤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인거 같습니다. ㅁ 여담으로 대구에서 보실분들은 대구CGV에서 보시면 아이맥스 관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상시 바뀌는거 같지만...)
[데드 돈 다이] B급 좀비영화에 개똥철학 끼얹기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9년 8월 1일 |
짐 자무쉬의 좀비 영화에 출연진이 워낙 대단했지만 평이 안좋아서 망설이다 그래도 패터슨은 좋았던지라 봤는데...짐 자무쉬답긴 하지만 B급과는 그렇게 잘 맞는 것 같지는 않네요. 패터슨은 시라는 형식과 감독의 성향이 맞아떨어져서 그랬는지; 특유의 느린 전개와 캐릭터들은 여전하고 반복개그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좀비들도 나름~ 싶었는데 개똥철학이 나오고 부터는 ㅜㅜ 물론 뭔가의 오마주나 뭐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캐릭터에 이입해보면 무난하긴 한데 짐 자무쉬 이름을 지우고 보면 졸업작품 허세급으로 느껴져서...;; 소소한 재미는 있지만 어느 쪽으로도 애매한게 짐 자무쉬다우면서도 변화를 준게 짐 자무쉬같지 않아 묘하게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추천하기에는 애매하네요. 공포는 없고 고어한 것
We need to talk about Kevin - 악의 탄생
By SARABANDE | 2012년 7월 28일 |
케빈에 대하여는 차가운 영화이다. 물론 미카엘 하나케 정도 수준의 감정을 완전히 제거해 버리는 미니멀리즘적 차가움의 스타일에 다가가지는 않더라도 특별한 설명이 없이 씬들을 구성하는 방식들에, 틸다 스윈튼과 에즈라 밀러의 뛰어난 연기는 이 영화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굳이 이 영화가 2011년 칸느 영화제의 공식경쟁작이었음을 되새기지 않더라도 분명히 영화적으로 볼만한 의미가 있는 영화인 것이다. 신적인 사랑인 아가페의 바로 밑단계에 존재하는 것 같은 모성의 신화를 깨면서, 아들과 엄마의 관계 그리고 그 아들의 악한 행동은 설명할 수 없는 악한으로 태어난 어느 인간에 대한 보고서처럼 보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영화는 미국의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에 관한 영화들과 분명히 연관되어져 있다. 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