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프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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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몹쓸 ... 어느날 갑자기 내게 다가와 피같은 시간을 마구 빨아먹고 사라져 버렸다. 마치 꿈을 꾼 것 처럼... X파일은 거대한 배후를 간간이 암시하긴 하지만, 대놓고 그 배후가 전면에 나서서 일을 벌리지는 않기에 매회를 그냥 온전히 즐길 수 있었다. 그러나 이 프린지라는 미국드라마는 각 에피소드에 충실한 척 하다가, 시즌 1 말미부터 아예 음모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각 에피소드는 전체 이야기의 조각들로 만들어 버렸다. 시즌 1부터 시즌4까지 수십편을 정상 보기와 빠르게 보기를 섞어가면서 속독으로 해치웠는데, 반전이 곳곳에 숨어있어서 그 반전을 건너뛰면 이야기 전개가 이상해진다.. 그래서 다시 앞으로 와서 찬찬히 살펴 반전을 확인해야 되는 일이 몇번 벌어졌었다. 꽤나 유명한 시리즈 같은데, 난 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