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피오네] 우울한 신살자는 친구를 바란다 -열 여덟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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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피오네] 우울한 신살자는 친구를 바란다 -열 여덟번째 이야기-

열 여덟번째 이야기. 후지사와 사라의 등장에 의해 사태는 일단 진정 국면을 보이는 듯 했다. 고도에 의해 위협당해 있던 유카리는 울면서 사라의 품속으로 뛰어들었고, 그런 유카리와 고도의 사이를 타카코가 움직여서 가로막았다. 에리카는 고도의 곁으로 이동하고, 그들의 뒤에 마리야가 불안한 표정으로 주변을 살폈다. 훌쩍이는 유카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자애로운 눈으로 내려다보던 사라는, 시선을 고도 일행에게 돌려 여유있는 미소를 띄우며 말했다. “그래서, 제 친구에게 뭔가 할 말이 있을텐데요, 죠난 고교 1학년, 쿠사나기 고도 군.” 사라의 말에 고도는 벌레씹은 얼굴을 하고는, 치켜들었던 주먹을 내리고 뒤통수를 벅벅 긁더니 토하듯이 말했다. “……위협한 건, 미안했어. 때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