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By 소근소근 노트 | 2012년 9월 6일 |
내가 왜 이런 드라마까지 챙겨보게 된 건지 참 미스테리합니다. 김희선과 이민호가 주인공. 두 젊은 배우들은 워낙 비쥬얼로 보는 배우들이라 연기력은 차치하고 본다. 요즘은 재밌는 게, 드라마 매회마다 보도자료와 홍보용 클립이 배포되는 듯. 포털 사이트에서 매번 방영 직후 스포일러 가득한 드라마 내용이 나오는데, 덧글은 언제나 김희선 예쁘고 연기도 잘하고 드라마도 재밌다는 내용. 난 류덕환이나 유오성을 제외하고는 모든 캐릭터가 너무 작위적이고 대개 신인처럼 보여서 손발이 오그리토그리인데, 요즘 드라마 연기라는 게 저런 레벨도 거부감없이 받아들여지는 듯. 발성이나 발음도 어설픈 김희선이 어수선한 손동작 하며, 그저 백치미 뚝뚝 떨어지게 연기하는데 푼수끼 작렬 개그 캐릭터라며 칭찬 일색이니. 하나도 섹시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