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케르크' 감상
By 코토네쨩의 멸살일기(天) | 2017년 8월 10일 |
!['덩케르크' 감상](https://img.zoomtrend.com/2017/08/10/b0029591_598c522695474.jpg)
전날 관람한 군함도에 실망하여 바로 다음날인 8월 6일에 '덩케르크'를 관람하러 CGV 대구아카데미점에 갔습니다. 그리고 간신히 오후 7시 30분 5회차를 예매하여 관람하고서 백배 만족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관람작인 '덩케르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됭케르크 철수 작전을 소재로 다루고 있는데, 사람이 계속 죽어나가는 전투씬의 비중이 높은 기존의 전쟁영화와는 느낌이 전혀 다른게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스타일이라고 해야 할까, 화려한 전투씬 보다는 전쟁이라는 극한상황 속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모순과 이기심 및 공포심을 적나라하게 잘 보여주고 있더군요. 공황 상태에 빠져서 돌아가지 말라고 소리 지르는 병사, 살아남기 위해 영국군들과 함께 좌초된 배에 몰래 탑승한 프랑스인, 정
지단 마드리드야 말로 진정한 역대급 팀인듯
By 박학다식(薄學多食)한 이의 블로그 | 2018년 5월 3일 |
챔스3연패를 목전에 두고 있는 팀이 전술적으로 이렇게 이야기할 게 없는 것을 보면 지단 마드리드는 지금 시점의 룰 안에선 축구 전술의 발전이 끝났다는 것을 보여주는 팀인거 같다. 어떤 측면에선 진정한 역대급 팀인듯.
R2B : Return to Base, 2012
By DID U MISS ME ? | 2022년 6월 29일 |
<탑 건>과 <탑 건 - 매버릭>에 이어 찾아본 영화. 그러다보니 애초부터 불리한 포지션. 아마 영화 스스로도 나에게 너무하는 거 아니냐고 볼멘소리 하지 않았을까. 충무로의 블록버스터들이 그 옛날 할리우드의 흥행작들 노골적으로 따라하는 게 하루이틀 일은 아니지만, <R2B>는 좀 심했지 싶다. 물론 그 고충은 이해한다. 전투기를 소재로 한 현대적인 액션 영화는 한국에 전무한 상황이었고, 그러다보니 레퍼런스로 1986년의 <탑 건>을 안 볼래야 안 볼 수는 없었을 것. 때문에 영화가 다루고 있는 전투기 조종석 내부의 상황이나 그걸 담아내는 방식, 전투기들 사이의 도그 파이트 묘사 등등은 <탑 건>과 유사하게 느껴지더라도 어느 정도는 관대히 봐줄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