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랑 (2018) / 김지운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8년 8월 3일 |
출처: IMP Awards 통일을 준비하는 협의체를 구성한 남북한에 반대하는 테러 세력 섹트를 막기 위해 창설한 특기대 에이스 임중경(강동원)은 한 때 동료였다가 비무장 여고생들을 오인사격한 사고 이후 부서를 옮긴 한상우(김무열)에게 섹트 멤버로 자폭한 소녀의 수첩을 받는다. 유일한 유가족인 이윤희(한효주)에게 수첩을 전달한 임중경은 곧 연인이 되지만, 특기대를 노리는 권력다툼에 휘말리게 된다. 특수장비를 쓰는 대테러부대가 임무 대상인 외부 위협보다 내부 권력투쟁의 대상이 되면서, 사건 한복판에 휘말린 구성원을 다룬 스릴러. 근미래 한국으로 원작 설정을 옮기며 디스토피아를 그린 영화 같은 비주얼로 서울을 꾸몄다. 외부보다 더러운 내부의 적을 상대하는 영화답게 장르적 전개를 따르는 영화 속 이야기는 화
[영화] 아수라 후기 (스포없음)
By 완전 주관적인 나의 세계 | 2016년 10월 5일 |
![[영화] 아수라 후기 (스포없음)](https://img.zoomtrend.com/2016/10/05/b0016950_57f467e12431d.jpg)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에서 아수라를 보고 왔습니다. 인터넷에서 후기들을 보니 다들 별로라는 얘기가 많아서 안 볼려고 했다가무한도전도 재밌게 봤고이 정도 배우들이 나오면 재미 없어도 볼만할 거라고 생각해서 봤습니다. 결론은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이런 느와르 장르의 영화에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스토리도 중요하지만분위기와 액션 이라고 생각하는데아수라는 분위기 좋았으며 액션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돌돔을 사줬더니 매운탕을 끓여놨다"라는 댓글 보고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는데... 배우들의 연기는 다 좋았고주지훈의 연기가 특히 좋았습니다.별로 관심없는 배우라서 처음 나올때는 알아보지도 못 했지만 연기를 참 잘하더군요.정우성 연기는 살짝 아쉬웠고곽도원, 김원해, 황정민은 역시 늘 하던대로 잘 합니다.
<미나리> 옛시절 추억과 한국 정서 가득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21년 4월 19일 |
골든 글로브와 클리틱스 초이스 영화제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고, 배우 윤여정이 유수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받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영화이며 미국 독립영화인 <미나리>를 감상했다. 곧 있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후보이기도 하여, 작년에 꿈만 같았던 <기생충>의 아카데미 신화의 바통을 이을 지 몹시 기대하며 영화를 보았다. '아메리카 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건너간 이민 가족이 촌구석 농장에서 고군분투하고 한국에서 온 친정 엄마까지 합세하며 녹록치 않은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소소하고 잔잔하게 그려졌다. 작은 독립영화답게 스케일이 크거나 큰 사건이 벌어지지 않아 전체적으로 오락성은 살짝 덜하다. 또 우리나라 사람이 볼 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