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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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6월
지독한 집순이인 나는 집 밖을 나가는 일이 드물다. 마트에 가는 것조차도 마음먹고 움직일 정도로 제한적이다. 한 달 내내 집에 있어도 심심하거나 외롭지 않고, 오히려 그럴 수 있는 시간이 감사하고 행복하다. 그런 내게 6월은 참으로 이상했다. 작년에 라다크 트레킹을 함께 했던 분의 초대로 서울에 갔고, 거기서 그분의 친구까지 뵙게 되었다(심지어 내 책을 보셨다는). 갑자기 중학교 동창에게 연락이 와서는 친하지 않았던 다른 동창과도 만나게 되었다. 매년 히말라야 트레킹 예비모임을 하곤 했는데 올해는 생략하려고 했다. 예비 모임 때 나왔던 몇몇 분이 현지에서 최악이었기에, 예비 모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한 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