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하마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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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하마 해변
세리온에서 아키타역으로 돌아와 아무 생각 없이 근처 바닷가나 한 번 가보자 하고 시모하마행 열차표를 샀는데, 다음 열차 시간이 2시간 뒤다. 아 그렇다. 여기는 도쿄가 아니다. 다행히 구입한 표로 역내에 들어 왔어도 근처 백화점으로 난 통로로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일단 도토루에서 1시간 반 남짓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시모하마까지는 2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사람도 별로 없고, 시모하마 역에서 내린 사람은 거의 없었다. 진눈깨비가 흩날리고 있었지만, 플랫폼에 발을 내딛고 나서야 뭔가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은 아무도 없는 무인역이었고, 역에서 나와 일단 길을 건너면 해변이 보인다. 파도가 심하다. 바람도 심하다. 굉장히 추운 날씨다.그러고보니 담배도 없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