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발을 땅에 디뎌야 하는 연인들에 대해: 라라랜드
By lukeP | 2016년 12월 20일 |
* 영화 앤딩 장면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날, 그 길은 참 지독히도 어두웠고 또 구불구불했다. 경사는 가팔랐고, 깊은 커브는 끝이 없었다.천문대에 올라가자고 우긴 건 나였다. 한 번은 같이 보고 싶었다. 자주 별을 이야기 했던 그는, 시골에 살았던 본인의 경험을 수없이 말하며 밤하늘의 은하수가 얼마나 선명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는 했다.그의 별 이야기에 나는 내심 무관심한 척 굴었었지만, 그와 함께 언젠가 별을 보겠다는 생각을 여러 번 했었다. 꼭 그의 그 순간에, 그리고 그 기억에 함께이고 싶었다. 그렇게 수없이 말해도 마르지 않던 별에 대한 그의 기억이 앞으로는 나와함께 별을 본 그 날의 기억으로 바뀌리라 내심 기대했었다.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영화관에서의 첫 번째 키스가 불발된 미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2014
By DID U MISS ME ? | 2021년 8월 23일 |
아, 이거 진짜 할 말 없는데. 전편에서 이미 다 보여주었던 어린 시절 피터의 이야기를 굳이 그대로 리바이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반복이라 지칠 뿐더러 처음 묘사되는 피터의 부모님 사망 순간은 재미까지도 없다. 루즈벨트고 나발이고 그딴 거 하나도 안 궁금하다고. 그냥 이딴 프롤로그 없이 바로 웹스윙 장면으로 오프닝 쳐도 됐잖아. 이거, 그놈의 미스테리 떡밥 까는 데에 아주 혈안이 되어 있구만. 나중에는 풀 기회도 없을 텐데 그래도 영화는 스파이더맨 실사 영화 전체 작품들 중 가장 화려하고 멋진 웹스윙 장면으로 포문을 연다. 전편에 이어 1인칭 시점을 좀 더 주도적으로 썼고, 그와중 농담과 트래시 토크를 반복하는 스파이더맨의 성격을 잘 보여주었으며, 또 그의 수퍼 파워와 거미줄 활용 능력 등까지 다 신
[나이스 가이즈] 번역도 번역이었지만
By 하루새님의 이글루 | 2017년 3월 11일 |
감독;셰인 블랙출연;러셀 크로우, 라이언 고슬링 러셀 크로우와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영화 <나이스 가이즈> 이 영화를 개봉 3일째 되는 날 저녁에 봤습니다 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저의 느낌을 지금부터 얘기해보겠습니다 <나이스 가이즈;자막도 자막이지만..영화도 그냥 그럤다..> 러셀 크로우와 라이언 고슬링이 주연을 맡은 영화 <나이스 가이즈> 이 영화를 개봉 3일째 되는 날 저녁에 봤습니다 <아이언맨3>의 연출자분이 만든 영화이며 러셀 크로우와 라이언 고슬링이 주연을 맡았다는 점이 흥미로웠던 가운데 영화를 보니 뭐라 해야할까요 취향에 맞는 사람들이라면 재미있게 볼수 있겠다는 생각과 함께 자막은 역시나 너무 튈려
국내 박스오피스 '꾼' 3주 연속 1위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7년 12월 12일 |
한국 극장가도 비수기가 온 가운데 '꾼'이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주말 41만 8천명, 누적 372만 3천명, 누적 흥행수익은 291억 1천만원. 손익분기점 180만 명의 2배를 넘는 대성공입니다. 2위는 전주 그대로 '기억의 밤'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21.5% 밖에 감소하지 않은 31만 1천명, 누적 110만 6천명, 누적 흥행수익 85억 5천만원. 첫주 흥행이 좋아보이지 않았는데 2주차에는 낮은 드랍률로 흥행이 꾸준히 되어서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손익분기점이 120만명으로 밝혀진 것도 있고요. 손익분기점은 무난히 넘길 것 같네요. 3위는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입니다. 예전만큼 절대적인 파워는 아니지만 여전히 강력한 캐릭터 파워를 갖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