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1-day)
By 귀차니즘의 극치 | 2014년 10월 1일 |
부산 사람이신 아빠는 꽤 오랫동안 부산을 방문하지 않았다. 업무차 몇번 가신 적은 있으셨던 거 같지만, 살던 동네라든지 다녔던 학교를 방문한 적은 수십년동안 없으셨던 것 같다. 2년쯤 전에 경주-부산을 친구들과 놀러갔다 와서 그 이야기를 했더니,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하셨다. 그런데, 여름-겨울 빼고, 연휴 빼고 어쩌고 저쩌고 하다 보니 간신히 올 가을에 부산을 방문하게 되었다. 원래는 같이 갈 생각이 없었는데.... 나도 가? 라고 엄마한테 여쭤봤다가 빼박캔트로 따라가게 되었다 --;;; 한달쯤 전에 KTX 예매하고 부산 숙소 예약하고 (치사하게 경로우대는 평일만 가능하더라 --;;; 주말에도 좀 해주지) 일단 중요한 건 끝냈으니 천천히 여행계획을... 이라고 생각하던 차에 갑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