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섀도우- 2012.5.3.CGV 영등포 (시사회)
By EST's nEST | 2012년 5월 5일 |
![다크 섀도우- 2012.5.3.CGV 영등포 (시사회)](https://img.zoomtrend.com/2012/05/05/a0007328_4fa3f9d4e94c4.jpg)
처음 [다크 섀도우]의 예고편이며 시놉시스를 접하고 받은 인상은 이렇다. '악취미 작렬하는, 정신나간 코미디구나.'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이거 의외다. 정말 의외다. 어떤 의미론 팀 버튼이 그동안 구축해 온 세계의 집대성으로도 보이고, 꽤나 웃긴 대목도 많고, 아주 매력적인 장면도 있다. 막강한 캐스팅 면면에 대해선 이의를 제기하기 힘들 정도다. 그런데 이걸 한데 뭉뚱그려 놓으니 되게 이상하다. 팀 버튼은 분명 기괴하고 이상한 게 매력인 사람인데, 이상해서 매력적인 게 아니라 이상한 나머지 다가오는 감흥이 기괴하다. 팀 버튼의 광팬까진 아니지만, 남들이 비교적 범작이라고 평하거나 이 사람이 이제 예전같지 않다고 실망을 토로한 <슬리피 할로우>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같은 작품에서도 장점을 더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