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외출
By OC | One Cré.ditive | 2012년 5월 25일 |
드디어 번다가 끝났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토록 애 닳게 만들었던 차가 있다!! 알수 없는 이유로 아침부터 축축 쳐졌는데 백화점(이라고 쓰고 이미트라 읽는)에 가서 아이스크림 먹을 생각하니 힘이 솟는다. 요즘의 네팔은 너무나도 뜨겁기에 '거르미버요'가 입에서 절로 나온다. 길가에서 오이며 수박이며 턱턱 잘라 팔고는 하지만 워낙에 공해가 심한 나라이기에 한입 베어물기가 약간은 고민이 된다. 지금은 뚝뚝이를 타고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는길! 단순한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정말 귀하디 귀한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다. 이곳의 길거리에서 파는 아이스크림은 들리는 말에 의하면 얼음반에 모험이라 했다. 한번 크게 배앓이를 한적이 있어 되도록 물과 관련된 길거리 음식은 사먹지 않고 있다. 아무튼, 번다가
통영에서의 여름 휴가
By Home of skywalker | 2013년 9월 6일 |
![통영에서의 여름 휴가](https://img.zoomtrend.com/2013/09/06/d0019635_52297f3b3a0e2.jpg)
흔한 통영 모텔의 바다 풍경.. 이번에 통영에 오래 있지는 못했지만,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여수에서 부랴부랴 통영을 향해 가는 길.. 여수의 대표적인 공장인 여수 GS 칼텍스.. 공대 졸업 당시 채용 안내 포스터에 "동종업계 최고대우" 따위의 모호한 말따위는 집어 치우고 다른 말 다 필요 없이 "대졸 초임 XXXX만원" 이라며 떡하니 쓰여 있었던 곳.. 꽤 많은 금액이었던 것 같은데.. 여수로 내려오면 돈은 더 준다는 소문도 있었는데.. 그나마도 내가 졸업"하려던" 그 해는 몇명 뽑지도 않았던 곳이다.. 공장의 규모가 어마어마하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정말 엄청나게 크네.. 그 안에 지하철 노선이 있다고 해도 믿을 정도다.. 이게 동 몇
Adieu Paris
By Home of skywalker | 2012년 8월 8일 |
![Adieu Paris](https://img.zoomtrend.com/2012/08/08/d0019635_502200f8d1b67.jpg)
돌아가야 할 때가 되었다.. 현실로 굴러떨어져야 할 때.. 그게 프랑스에서 서울로 가서가 아니라.. 현실이 서울이라서 그렇겠지?? 빠리에서 죽도록 일하고 뼈빠지게 고생하고 있으면 서울에 며칠 왔다가는게 정말 꿈같으려나?? 갈때는 에어 프랑스 였지만, 집에 올때는 대한항공.. 비행기가 새 비행기였다.. 역시 대한항공이 짱인듯.. 뭐 비행기가 겉으로 봐서야 그게 그거이지만.. 이 새 비행기는 왠지 좌석도 넓고 개인용 디스플레이도 완전 크고 터치스크린이었다. 차라리 자리마다 갤탭같은거 하나씩 주는 것도 괜찮을 듯 ㅋ 어찌되었든지간에 오는 날에는 비가 추적추적.. 비오는 날 빠리에서 또 다시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왔다.. 돌아오는 발걸음은 역시 떼기 어렵다.. 난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 - 썰물
By Home of skywalker | 2012년 11월 21일 |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 - 썰물](https://img.zoomtrend.com/2012/11/21/d0019635_50ac20046d7e1.jpg)
안면도 방포항은 말하자면 꽃지 해수욕장 바로 옆의 항구이다.. 꽃지 해수욕장은 옛날부터 이름이 참 예쁘다고 생각했다..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에는 안면도에서 "유학" 온 녀석이 있었었다.. 아직도 이름이 생각난다.. ㅋㅋ 정인이.. 그녀석한테 처음 듣고 알게 되었다.. 안면도에 뭐 좋냐고 하면 꽃지 해수욕장이 좋다고 했었단 말이지..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이름은 알고 있었고.. 왠지 예쁜 이름 덕분인지 무지 좋을 것 같은 환상을 가지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새우먹으러 찾아 온 곳에서 다리 하나 건너면 있는 곳이었다니.. ㅎㅎ 하지만 막상 꽃지 해수욕장은 휑하기 그지 없었다.. 꽃지 해수욕장의 앞바다에 있는 유명한 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