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사랑 초반부분 감상
By 落張不入 | 2019년 6월 1일 |
8화(기존드라마 기준 4화까지) 본 감상 에로스-프시케 전설 아프로디테는 아름답다고 소문난 프시케공주를 질투하여 아들인 에로스한테 프시케를 세상에서 제일 못생긴 남자랑 사랑에 빠지게 하라고 시킨다. 에로스는 어머니 말대로 프시케한테 화살을 쏘러 갔다가 그녀한테 반해서 화살로 자기 심장을 스스로 찔러버린다 (버젼에 따라 프시케의 미모를 보고 놀라서 실수로 화살을 떨어뜨려서 자기가 맞았다는 설도 있고) 그후 어린소년에서 남자로 변한 에로스는 프시케가 다른남자와 결혼 못하게 괴물에게 시집간다는 청탁을 내리고 자기랑 사기결혼 ㅋㅋㅋㅋㅋ그로신화중 가장 좋아하는건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지만 (어린나이에도 얀데레에 끌렸던 듯) 에로스와 프시케 이야기도 꽤 좋아한 둘다 그나마 그로신중 바람도 안피고 평생 부인만
미스 함무라비 7화 리뷰- 가족같은, 가좆같은
By 落張不入 | 2018년 6월 20일 |
![미스 함무라비 7화 리뷰- 가족같은, 가좆같은](https://img.zoomtrend.com/2018/06/20/e0029017_5b2a50540d39f.jpg)
결방이 아쉬운게 내용적으로 7,8화가 민사사건 중 가족이란 주제로 연결되면서 늘 사건과 거리두기 하라고 오름에게 잔소리하던 임바른이 사건에 감정이입을 하고 반대로 오름이는 사건에 냉정하게 거리를 두는데... 화가 전곤예우와 내부고발자로 판사회의 에피처럼 법원내부 조직비판과 연결되는 건데 결방때문에 월화 연달아 봐야 하는걸 화월로 한주 뜨게 되니 진짜 무지 찝찝하다. 서키시발암튼 7화는 상속문제. 이건 원작에도 가볍지만 막판반전으로 인상깊던 에피였고 특출격으로 나온 이한위씨 코미디연기 및 단역들 연기 웃겨서 좋았는데 (여기 특출이나 단역배우 퀄리티보면 진짜 곽정환감독이 네임드인걸 알 수 있다) 의외로 지루했다는 평도 있어서 왜그런가 생각해보니1.사건들이 소소하거나 성희롱사건처럼 실생활에 와닿는게
[미스함무라비] 9,10화- 상처입은 치유자
By 落張不入 | 2018년 7월 3일 |
![[미스함무라비] 9,10화- 상처입은 치유자](https://img.zoomtrend.com/2018/07/03/e0029017_5b3b62b0447f0.jpg)
“돈도 연줄도 없는 이들은 막연한 분노로 거리로 나서고, 돈이라도 좀 있는 이들은 브로커 말만 믿으며 전관을 찾는데, 정말 힘 있는 사람들은 굳이 로비할 필요도 없다. 이미 그들 중 한 사람이 된 판사가 그들을 재판할 테니까.” 9화의 명대사 전관예우 문제는 판사님 다른 책에서 읽은 적이 있다. 그때 내용은 전관예우란 게 본인(및 주변판사들)은 다 없다고 생각하는데 왜 법원 외부사람들은 있다고 하는걸까??에 대한 내용이였다. 에세이란게 본인의 생각을 적는 것이지만 이 부분은 읽으면서 진짜 판사들은 전관예우 1도 없다고 생각하나??? 의아했는데 내부시선과 외부시선은 다를 수 밖에 없을거고... 9화를 보며 그동안 작가가 전관예우의 이런 시각차이가 왜 생기는지 답을 찾았던 거라 생각했다 본
미스 함무라비 4,5화- 선의의 딜레마
By 落張不入 | 2018년 6월 10일 |
![미스 함무라비 4,5화- 선의의 딜레마](https://img.zoomtrend.com/2018/06/10/e0029017_5b1d17a786dc2.png)
1화에 박차오름은 미니스커트 출근길에 마주친 임바른에게 무라카미 하루키의 말을 인용하였다. 높은 벽이 있고 그 벽에 부딪혀 깨지는 계란이 있으면 나는 언제나 계란의 편에 서겠다고 자신이 한 말을 그대로 실천하는 박차오름이지만 4,5화에서는 현실과 선의의 딜레마라는 문제에 부딪히면서 주인공은 처음으로 실패를 맛보게 된다. 첫째, 1화부터 나온 의료사고로 아들을 잃은 할머니에게 항소를 포기하고 병원이 주는 돈을 받으라고 신념을 꺽고 설득하는 내용. 나의 선의는 할머니에게 아무 도움이 못되지만 선배(이태성)가 주는 돈은 현실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걸, 정의를 이루는 만큼이나 현실에서 먹고사는 문제역시 중요하다는 걸 인정하게 된게 첫번째고 둘째, 홍판사를 대신하여 법원과 싸우는 건 사실이지만 당사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