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and the Beast (2017, 미국)
By 벌써 저기에서 그녀가 날 왜 어이없이 바라볼까 | 2019년 12월 1일 |
귀국 비행기에서 본 또다른 디즈니 영화. 엠마 왓슨이 나오는줄은 모르고 봤다.그냥 최근에 코인노래방 같이 갔던 분이 같이 부르자고 하면서이 영화 실사판 나온거 봤냐고 해서 나온줄 알았.. 사실 나온줄도 몰랐다. 그런데 뭐 노래는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어디선가 많이 들어서 알고 있었.. 여튼, 이 이야기도 정확한 스토리는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영화 본 덕에 잘 알게 되었다. 알라딘만큼 재미있거나 웃기지는 않았고우중충한 분위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전반적으로 잘 만든 수작이었다. 시간의 문제가 있다 보니 스토리의 전개가 너무 빨라서저렇게 쉽게 미녀랑 야수가 친해진다고!??!? 라는 생각이 든 점은 조금 아쉬워서개스통의 이야기의 비중을 조금 줄이더라도미묘한 감정선의 묘사가 조금 더 있었어도 괜찮지
"미녀와 야수" 실사판 예고편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3월 2일 |
솔직히 최근의 디즈니 행보는 좀 무서운 면이 있습니다. 자신들이 잘 하는 것들에 관해서 돈과 결합하는 천재성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보니, 뻔한 양산형 영화를 베이스로 거기에 약간의 다른 아이디어를 더함으로 해서 영화의 독창성으 확보하는 구성력을 가져가기 때문입니다. 결국에는 돈 잘 벌면서도 평가에서도 밀리지 않는 영화를 만드는 법에 관해서 너무 잘 알고 있는 상황이랄까요. 이미 많은 작품들이 이 기조를 통해 공개된 관계로 이번 작품도 실패 걱정은 거의 안 하고 있기도 합니다. 일단 저는 이 영화를 보러 가게 될 것 같네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 분위기도 나쁘지 않더군요.
복수의 사도
By DID U MISS ME ? | 2018년 10월 14일 |
과거에 기깔나는 액션 영화를 한 편 찍었던 감독이라고 해서, 차기작까지 꼭 액션 영화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허나 그 차기작에서 액션도 없는데 타 장르로써의 쾌감까지 별로 없다면 그건 그냥 문제인 것 아닌가. 스포는 조금. 예고편만 봤을 땐 재밌겠다 싶었지. 컬트 사이비 종교 집단과 그 광신도들로 가득 찬 괴상한 마을, 그리고 거기 숨어든 사내의 이야기라니. 예고편 정도의 기괴하고 소름끼치는 분위기만 본편에서 이어갔어도 중간은 갔을 것이다. 하지만 정작 기대했던 광기는 온데간데 없더라. 오히려 여기 마을 주민들 엄청 착하고 호의적이던데. 미쳐 날뛰는 광신도 파티원들 기대했는데 정작 목격한 건 RPG 게임에 흔히 등장하는 얌전한 NPC들 뿐이었다. 컬트 집단의 구심점이라고 할 수 있을 교주와 그 측근
미녀와 야수 - 아이맥스로 봐야 하는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7년 3월 29일 |
아이맥스로 보고 왔습니다. 아이맥스 3D는 아니고 아이맥스 2D더군요. 참 오랜만에 보는 아이맥스 2D 포맷이어서 반가웠어요. 티켓값도 비교적 저렴해지고 좀 더 편안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으니까요. 3D 요금을 받기 위한 3D들이 좀 사라져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3D는 아니지만 이 영화는 아이맥스로 봐야 할 이유가 충만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러닝타임 전부가 아이맥스 화면비거든요. 그 시간을 전부 아이맥스 필름으로 촬영한 것은 아니겠지만, 영화 화면은 전부 아이맥스 화면비로 편집되었기 때문에 일반관에서 보면 시종일관 위아래가 잘린 상태를 보게 되는 것이죠. 아마 일반관에서 본 사람은 아이맥스관에서 본 사람보다 훨씬 공간감이 안 좋지 않았을까. 다들 아시다시피 디즈니 애니메이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