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찬별은 초식동물|2020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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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찬별은 초식동물|2020년 12월 30일

오래된 영화이고, 제목을 들은 지 오래 되었는데, 최근에 봤다. 사실 제목을 들을 때에는 갑갑한 예술영화라고 생각했다. 영화를 보면서는, 잘 쓴 순수문학계의 단편소설 같다고 느꼈다. 영화는 템포가 빠르고, 아주 간단한 두 개의 상징 - 호랑이, 물고기에 대해 관객에게 생각하게 만들고, 하지만 그걸 이해하지 못한다고 영화가 이해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스포) 결말이 예측되는 영화다. 딱히 대단한 바람둥이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감정에 솔직하고 여자에게 매력을 뿜는 남주 (그러니까 그게 바람둥이구나;;;) 가, 하반신 마비인 여자와 사랑에 빠졌다가, 그 여자를 결국 버린다. 그리고 여자는 그 사랑의 끝을 알면서도 사랑에 빠지고 어느 순간 헤어짐을 준비한다. 그러니까 나름 통속적인 이야기다. 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