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편 : 일본어 한 마디 못 해도 가는 큐슈 여행기
By 새끼 선인장도마뱀 성장기 | 2013년 4월 30일 |
언제나 용감한 나. 연우 이유식 시작하기 전, 그러니까 작년 가을에 아소팜 빌리지를 보고 크어어 가고 싶다! 그러니까 곰을 끌고 가쟈! 를 외쳤던 반년 젊었던 나는 곰의 부군 체육의 막강한 벽에 막혀 여행계획을 곱게 접고 제길-하며 찌그러져 있었더랬다. 애가 더 크면 당연히 돈도 더 들고 몸도 더 힘들다. 아무리 생각해도 육아휴직 중인 올해가 아니면 여행이 거창해지지 않겠어...?! 하지만 결정적인 문제가 있다. 내겐 지독한 외국어 공포증이 있다. 인풋은 가능한데 아웃풋은 불가능- 능숙한 순서대로, 독해는 한국어>영어=일본어>독일어=중국어>이탈리아어=프랑스어 / 청해는 한국어>영어=일본어>독일어 정도가 가능한데 한 마디도 못해. 공항에서 물의를 일으킬 수준으로 못해. 대학시
[입대전 오덕 일본여행!!] 5일째 : 교토에 눈이 내렸다...!
By Cielo's Place | 2015년 10월 28일 |
<눈이 내려서 교토가 겁나 예뻤어요~> 쨘! 결국 5일째 여행기는 말출을 나와서 쓰게 되었습니다.;; 여행을 떠난지 무려 1년하고 9개월이 지난 시점이군요 하핳핳핳! 그래도 아직 기억이 선명한 편입니다. 제대로 된 첫 해외여행이기도 하고, 워낙에 즐겁게 다녀온 여행이라 그렇기도 하구요. 여튼, 7박8일의 여행기도 드디어 끝이 보입니다. 겸사겸사 군생활도 끝이 바로 앞이구요(;;) 어느쪽이던 빨리 끝을 봐야겠습니다~ 그럼 5일째 여행기, 시작합니다- * * * * * * * * (지도 하기 귀찮앙... 여행 순서는 은각사 -> 기요미즈테라(청수사) -> 이나리 신사 -> 도쿄행 야간버스 입니다.) <료칸에서 준 아침. 료칸이라
2014 간사이 여행 먹자사자(7) 눈오는 날의 아라시야마
By TEZUKA OSAMU's BLACKJACK | 2014년 2월 20일 |
교토에서 묵는다면 버스 혹은 교토 시영 지하철->란덴 코스지만. 오사카의 난바에서 묵으니까 우메다에서 출발하는 한큐를 타고 갑니다. 항상 생각하는 건데 일본에 철덕이 많은 이유는 저렇게 오픈된 운전석이 아닐까......;; 한큐는 탈 때마다 신기한 것이. 보통 전철 좌석인 칸, 2-2 칸, 이렇게 1-2 칸....등 다양하네요. 카츠라 역입니다. 저번 여행에선 잘못 내린(......) 역이었지만. 아라시야마에는 대여섯 번째 오지만 한큐로 오기는 처음이에요. 역의 등이 참 이쁘네요. 성수기에는 헬게 오픈인 역이라지만 비성수기의, 더군다나 일본 각지에 대설이 내린 다음날이라 그런지... 조용조용했습니다. 토요일 아침 8시 12분,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은 우리밖에 없었고. 눈오는 아라시야마
온천에 녹아버릴 것 같았던 오이타 4박 5일 온천여행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7년 7월 23일 |
4박 5일로 큐슈의 오이타 현 온천 여행 다녀왔습니다. 오이타시 1박 -> 벳부 2박 -> 유후인 1박 일정이었지요. 이번에 큐슈 수해로 인해서 후쿠오카부터 시작해서 유후인으로 가는 일정을 잡았던 여행객 상당수가 망해버렸던데(...) 오이타 공항으로 직접 가면 지역내 이동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더군요. 제가 다닌 지역 한정으로는 수해 피해가 전혀 없어서 쾌적한 여행이었습니다. 여름이라 나가서 조금만 걸어도 땀이 줄줄 흘러서 돌아다니기 힘들긴 했지만; 의외로 번화해서 놀랐던 오이타 시. 정확히는 오이타역 주변만 번화한 것이긴 한데... 예전엔 완전 시골역이었다가 2012년에 새로운 역사가 완공되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바뀐 모양. 지금은 오이타역이 오이타 공항보다도 큽니다. 뭐 오이타 공항이 지방공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