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후기, 예상했지만 기대를 뛰어넘었다, 최악으로.
By ★ 무비 JY's 영화공간 ★ | 2023년 9월 21일 |
드라마 로스쿨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몇부작 정보!
By Der Sinn des Lebens | 2021년 4월 14일 |
시민 케인, 1941
By DID U MISS ME ? | 2020년 12월 19일 |
125년이 넘어가는 영화의 역사에서 거의 성서의 취급을 받는 영화. 그건 인정한다. 그러나 지금 기준에서 보면 <존 카터>와 동일한 상황이다. <존 카터>의 원작이 되는 소설은 '화성의 공주'. 이후 만들어지는 대부분의 SF 및 모험 소설과 그 영화들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작품이다. 그러니까 원조였던 셈인데, 문제는 그 '화성의 공주'를 공식적으로 리메이크한 <존 카터>가 너무 늦은 2012년에 개봉 되었다는 것. 그러다보니 굳이 따지면 이쪽이 원조 임에도, 많은 관객들은 이미 다른 영화들에서 비슷한 묘사를 많이 봤기 때문에 오히려 이 작품을 뻔한 아류작으로 치부할 수 밖에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시민 케인>이 딱 그 느낌이었다. 존나 대단한 영화인 건 맞지.
<더 랍스터 (The Lobster, 2015)> - 지금, 그리고 인간다운 삶에 대한 담대한 질문
By 猫の夢 - 마음대로 날아간 그 발자취 | 2015년 11월 19일 |
축 늘어진 사람들이 체크인을 기다린다. 소지품을 모두 반납하고, 똑같은 옷, 신발, 양말을 배급 받는다. 다음 날 숲으로 향한 사람들은 서로를 사냥한다. 45일 이내 커플이 되지 못하면 동물이 되어야 하는 이 요상한 호텔에서 유예 기간을 하루라도 늘리기 위해서다. 코피를 자주 흘린다든지, 다리를 절뚝거리는 것과 같은 단편적인 신체 특성에서 공통점을 찾은 이들은 서둘러 커플이 된다. 커플에게 갈등이 생겼을 때는 아이를 입양해준다. 자녀는 커플의 갈등을 해소해주기 때문이다. 주인공 데이비드의 희망 동물은 '랍스터'다. 100년 가까이 살며 원 없이 짝짓기를 하겠다는 데이비드의 조건은 여러모로 커플이 되기에 불리해 보인다. 피도 눈물도 없는 여성과 거짓 커플이 되어 동물이 되는 위기를 잠시 모면하는 듯 하나 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