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정도전이 끝났다.
By 로자노프 공작의 대궁정. | 2014년 6월 29일 |
강병택 PD가 역대급 엔딩이 될거라고 했는데 그 말이 빈말이 아니었다. 이 정도면 준수한 엔딩이라고는 쳐줄 수 있을 것 같다. 전반적으로 마지막 화 왕자의 난 부분은 각색이 심하기는 했는데 그래도 드라마의 끝을 장식해야 된다는 점에서 이 정도면 문제가 별로 없을 것 같다. 이 드라마는 용의 눈물이 아니라, 정도전. 즉 정도전이 죽는 시점에서 끝나는 드라마니까. 다만 아쉬운 건 남은이 죽을 때 정도는 김도현 성우의 목소리가 나와야 하지 않았을까 싶었던 것 정도. 요 근래 사극들 중 가장 내래이션 활용이 활발했던 사극인데 남은이 죽은 장면에서 내래이션도 없던 건 조금 아니었던듯. 그리고 이웃의 어떤 분이 이방원이 악랄하게 묘사된 듯 하다고 했는데 어느정도 동의. 하지만 원래 이 사극 자문 중에 이덕일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