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하는 강아지
By On the Sweet Cloud | 2015년 9월 14일 |
![사색하는 강아지](https://img.zoomtrend.com/2015/09/14/c0060806_55f6cb3525615.jpg)
동물도 풍경을 바라보며 사색을 한다.여행을 하다보면 평소에는 눈여겨 보지 않은 것들이 새롭게 보일 때가 있다. 특히 혼자 하는 여행이라면 생각의 깊이와 더불어 주변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진다. 방콕 카오산에서 심야 버스를 타면 이웃 나라 라오스로 이동할 수 있다. 저녁 8시에 출발한 버스는 두 명의 기사가 번갈아 운전하며 새벽이 되어서야 국경에 도착한다.아침무렵에 도착한 휴게소에서 간단한 아침 식사를 하고, 국경을 넘기 위한 비자 발급 서류를 작성한다.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한국인인 나는 다른 나라 여행자들의 비자 발급이 끝나길 기다려야 한다. 진한 커피 한잔으로 밤샘 버스 이동의 피로를 몰아내고, 동남아시아 일대를 흐르는 메콩강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한다. 휴게소 강아지 한마리가 여행자들 사이를 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