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 김봉길의 마나는 아마 유현이 가지고 있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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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김봉길의 마나는 아마 유현이 가지고 있었나보다
유현이 굉장하긴 굉장하더라. 나는 유현 강원 시절부터 굉장하다고 생각했다. 최순호가 미포에서 데리고 온 선수인데 정말 대단하다. 조민국이 미포에서 데리고 온 선수들과 비교하면 더. 지금도 수수께끼인 건 내가 '누가 착한 편이야?'묻는 수준의 나이일 때 왜 최순호를 좋아했을까 하는 거다. 그 뒤로 장신 공격수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뭔가 계기가 있었을 것도 같은데 나도 기억이 안난다는 거. 게다가 공도 샀다. 최순호 처럼 멋지게 차보고 싶었지만 내가 차면 공은 앞으로도 안 가더라. 앞으로라도 가라 좀. 심지어 뒤로 보낸적도 있다. 그리고 나는 자빠지고. 아마 어린 마음에 나에게는 절대로 없는 능력을 지닌 아저씨가 멋있어 보였나보다. 여하튼 최순호가 내셔널에서 데리고 온 유현은 4년전부터 왜 국대 후보로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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